사전투표제 활용
사전투표제 활용 소중한 권리 행사를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다.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학교이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지방선거는 지역대표자를 뽑고 그들로 하여금 지역 행정을 담당케 한다. 대의민주주의하에서 주민이 정치과정에 참여하는 기본적인 행위이자 주권을 행사하는 기본적인 수단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역대 지방선거는 50% 안팎의 낮은 투표율을 보여 왔으며 이번 선거 또한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선거보다 관심이 없다고 말 할 정도로 지난 다섯차례 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을 크게 웃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요한건, 유권자의 투표참여율이 저조하면 선출된 대표자의 정당성이 약화되고 바람직하지 않은 후보가 대표자로 선출됨으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발생한 해병대 캠프 사고, 세월호 참사 등을 보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안전확보'인 만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참여가 필요하다.
참고로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위해 새로이 도입된 사전투표제가 첫 시행된다.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장소라면 유권자는 누구든지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당일 개인사정으로 투표참여가 어려운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제를 적극 활용하여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향후 4년간 내가 사는 지역의 안전을 책임질 대표자를 선출하는 이번 6.4지방선거, 단순히 나에게 주어진 1표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자. 1
- 2014.05.30.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최현구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