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문학 4호 출판기념회 축사

회원님들의 시가 따뜻한 온기가 되어주기를

 

시아문학 제4호 출판과 신인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시아문학 제4호 출판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오형록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좋은 작품을 내어주신 회원님들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 시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오늘 시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아문학 회원님들 모두는 생업의 현장, 또는 다른 일상생활들로 바쁜 삶을 살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를 통해 삶과 세상을 훈훈하게 만들고 계십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시아문학 회원님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전라남도 도의원입니다. 그래서 여기 오기 전에 전라남도가 직접 지원하는 2017년도 문화예술분야 지원계획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36개 행사와 사업에 7억5천3백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 중 문학분야에 대한 내용은 격월간으로 전남문학 발행 지원(14백만원), 단 한가지 뿐이었습니다.

 

제가 제작년에 여기에서 인사 말씀을 드릴 때 “전남도가 문학분야에도 관심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이 이러하다 보니 면목이 없습니다. 다시금 분발하겠다는 말씀으로 죄송함을 고백합니다.

 

날이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시아문학 회원님들의 시가 따뜻한 온기가 되어 주시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