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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한빛원전 전면 가동중단 및 안전성 확보대책 촉구

ok 강성휘 2017. 8. 2. 11:33



한빛원전 전면 가동중단 및 안전성 확보대책 촉구

성 명 서


지난 7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 4호기 방호벽에서 콘크리트 미채움부 공극으로 인한 배면부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두께 기준 미달 부위 120개가 발견되었고, CLP 뒷면 일부구간에서 콘크리트가 채워지지 않은 공극으로 수분이 침투되어 배면부식이 진전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원전측의 설명이다. 이는 원전 안전체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중대 사건이다.

 

또한, 한빛원전 내의 방사성폐기물은 지상 1층 가건물에 임시 보관된 상태로 안전성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나, 현재까지 처리시설 부지 선정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에 비해 경주는 지하 50미터 아래에 안전하게 영구 저장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와 상대적 박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 동안 발생된 한빛원전의 잦은 고장과 운전정지에 대해 철저한 원인규명도 없이 재가동되어 전 도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으므로 확실한 안전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한빛원전의 안전관리 시스템 부재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무능이 재차 확인되었으므로 정부와 원전측의 근본적인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 한다.

 

하나.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민관합동 조사단을 즉시 구성하여 부실시공을 전면 조사하라!

 

하나. 조사내용은 전면 공개하고 시공이 부실로 판명될 경우 관계자 처벌과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을 밝혀라!

 

하나, 한빛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확실한 안전조치 후 재가동할 것을 촉구한다!

 

전남도의회는 앞서 밝힌 요구사항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한빛원전 가동중지와 폐쇄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는 바이다.

 

2017. 8. 2.

 

전라남도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