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

광산어촌계 총회 인사말

ok 강성휘 2017. 10. 31. 14:27





목포수협 광산어촌계 총회 인사말

 

2017. 10. 31.

목포시 연산동 광산어촌계 총회에서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남도의원 강성휘입니다.

오늘은 어촌계가 당면하고 있는 두가지 사항을 보고드리고, 여러 어르신들의 말씀을 잘 들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첫 번째, 삽진항 국가어항 추진입니다.

목포시와 전남도에서 삽진항을 소규모 지방어항에서 국가어항으로 숭격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412월 해수부에서 삽진항을 포함하여 인천 소래포구 등 전국 5개항을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후 정식 국가어항 지정을 지금까지 기다려 왔습니다. 2014년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이 지정될 당시 삽진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 연차적으로 468억원의 국비가 지원되어 삽진항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어 획기적으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743일 정부는 국가어항 신규지정에서 인천 소래포구와 목포 삽진항을 신규 국가어항 지정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기쁜 소식이 아니어서 목포시에서 삽진항을 이용하는 어민들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사실은 있는대로 보고하고, 다름 기회를 기약하자 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입니다.

2014년 전국에서 다섯 곳이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된 후 201733곳은 국가어항이 되었고, 이제 두 곳만 남았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저도 도의회에서 삽진항의 국가어항 승격에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낙지어민 생계보호와 관련된 건입니다.

정부는 남획되고, 씨가 말라가는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바다목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안군의 경우 안좌일대를 수산자원보호구역, 바다목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과 내용이 목포 어민들에게 매우 불리합니다. 바다목장 사업이 진행되면서 목포 어민들은 그간 수십년간 관행적으로 해오던 조업구역을 잃게 되었는데도 정부와 지자체는 아무련 대책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2020년 바다목장 지정 5년차가 되면 면적 등의 조정을 요구해 목포 어민들의 삶의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바다목장이 신규로 지정되지 않도록 정부시책의 추진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활동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여건에서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수고하시는 광산어촌계원 여러분에게 늘 보람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빕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