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

신다원주의적 정부관

ok 강성휘 2020. 6. 12. 11:56

한국정부특론-8주차 과제

 

 

신다원주의적 정부관

 

 

* 과목: 한국정부특론
* 담당: 공병천 교수님

* 성명: 강성휘
* 학번: 1852-8201

* 제출: 2020.6.5.

 

 

 

. 서론

 

다원주의적 정부관은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파시즘(Fascism)과 같은 일원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대두되었던 다원주의가 일원주의 쇠퇴로 함께 그 영향력을 잃어 갔기 때문이다. 1990년대 미국 NASA의 달 탐사 등 정부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 및 거대 다국적 기업의 급부상은 정부의 주도성을 부인하는 다원주의적 정부관과는 부합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미국의 인종차별과 베트남 전쟁 개입으로 인한 급진적 시위와 강경한 진압 등은 다원주의의 수용성과 개방성에 대해 본질적 의심을 갖게 하였다(Dryzek & Dunleavy, 2009).

 

 

. 본론

 

다원주의나 신다원주의 모두 이익집단의 영향을 중시하면서 집단 간의 경쟁 등 상호작용을 통한 균형의 확보가 정치의 핵심이라고 본다.

 

신다원주의 이론은 정치적 단체 설립 및 가입의 자유, 정치적 단체를 통한 정부에 영향력 행사, 개인의 권리 및 자유, 경쟁적 선거의 중요성 등 다원주의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공유한다. 다만 집단 간 영향력의 균형을 중시하는 다원주의와 달리 집단 간 영향력이 어쩔 수 없이 차이 날 수 있음을 인정한다(Dryzek & Dunleavy, 2009). 특히 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 기업의 영향력 증대는 정부 권력에 대항할 수 있는 세력의 등장이었고, 정부만이 권력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사바티어(Paul Sabatier)는 정책지지연합 모형을 통해 설명한다(Sabatier, 1988).

 

다원주의는 정부가 이익집단의 요구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보는 관점이라면, 신다원주의는 정부가 힘 있는 이익집단의 요구에 편향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정부가 자본가의 요구에 편향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신다원주의도 정부가 특정 집단의 요구에 편향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정도이지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익집단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보지 않는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이익집단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국가조합주의 시각이다.

 

 

. 결론

 

신다원주의는 현대사회의 산업화의 증진, 복잡성 증대로 인해 다양한 이익집단들이 발생하여 권력이 분산된다는 전제하에 힘을 가진 다양한 집단의 참여와 협력을 중시하고 참여민주주의, 협력 네트워크, 나아가 신거버넌스 이론으로 확장된다(Dryzek & Dunleavy, 2009).

 

 

참고문헌

김태룡 외(2019), 새한국정부론, 서울: 대영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