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

220927화 kbs R - 민선 8기 지방의회 첫 정례회, 활동 관심

ok 강성휘 2022. 9. 26. 22:40

<예쁜 아지들 220909금>

 

220927화 08:30-09:00

KBS 목포라디오 <출발, 서해안 시대> <시사 지지고 볶고> 코넙니다.

오늘은 민선 8기 전남 서남권, 주요 시군의회 소식 들여다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강성휘 전 도의원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1> -민선8기 첫 정례회 주요 시군 일정

전남 22개 시군, 민선8기 첫 정례회를 시작했는데요서남권 주요 시군 일정, 살펴볼까요?

 

* 예, 전체적으로 제1차 정례회 중에 있음

* 목포시의회는 95일부터 23일까지 19일간 제1차 정례회 개최. 폐회

* 무안군의회는 915일부터 930일까지 15일간 제1차 정례회 중,

* 신안군의회는 919일부터 930일까지 12일간 제1차 정례회 중,

* 영암군의회는 921일부터 930일까지 10일간 제1차 정례회 중,

* 강진군의회는 920일부터 930일까지 11일간 제1차 정례회 중

 

질문1-1> -목포시의회 열린시의회, 생중계

목포시의 경우, “열린 시의회를 목표로 역사상 최초로 상임위원회 활동을 생중계로 실시했는데, 평가는 어땠습니까?

 

* 현재, 본회의와 함께 상임위까지 생중계하는 지방의회는 전남 도내 22개 시·군의회 중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목포시 등 5개 시에 불과

 

* 17개 군의회는 본회의 인터넷 생중계 또는 집행부망 생중계에 그치고 있는 실정

 

* 목포시는 5개 시 중 가장 늦게 올해부터 상임위 생중계 시작, 전남 도내 시단위에서 늦었지만 앞으로 잘할 것으로 기대

* 의정활동 모습이 시민들에게 그대로 생중계 되다보니 시의원들도 대충할 수가 없었다고 토로, 집행부도 보고와 답변에더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평가.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

 

* 다만,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TV가 아닌 시의회 자체 인터넷 생중계다 보니 시청자가 소수에 그치는 한계도 있음

   

질문2> -주요 시군 단체장, 지방의회 구성 특징

집행부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를 이끄는 원동력인데.., 주요 시군의 단체장과 지방의회 구성 특징은 어떻습니까?

 

* 목포, 무안, 신안 등 전남 22개 전체 시·군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이 77%89%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

 

* 목포, 무안, 신안 세곳 단체장의 경우 목포, 무안이 무소속, 신안군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을 보이고 있음.

 

* 무소속 단체장 대 민주당 중심 시·군의회 구도인 경우 의회의 견제기능이 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임

 

* 반대로 민주당 소속 단체장 대 민주당 중심 시·군의회 구도인 경우 견제기능 보다는 협조적 모습이 더 부각될 것으로 보임

 

전남 서남권 시·군의회 정당 현황

(단위: .%)

구분 총인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무소속 단체장
목포시의회 22 17(77.27) 5 무소속
무안군의회 9 7(77.77) 2 무소속
신안군의회 9 8(88.88) 1 더불어민주당
영암군의회 8 6(75.00) 2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의회 8 7(87.50) 1 무소속

   

질문3> -지방자치법 개정/인사권 독립

지방자치법이 30년 만에 개정되면서 지방의회에서 생긴 가장 큰 변화, 바로 인사권 독립이에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2년 전인 2020129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올해부터 시행된 전부개정안은 1988년 전부개정 이후 32년 만에 이뤄진 내용

 

* 지방의회 관련 주요 내용은 의회 사무처 직원 인사권 독립 겸직범위 명확화 및 겸직신고 내역 공개 의무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2023년까지 단계적 도입) 윤리특위 설치 의무화·윤리심사 자문위 의견청취 의무화 기록표결제도 도입 지방의회 운영 자율화 등 7

 

질문3-1> -인사권 독립에 대한 부작용

인사권 독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정책지원관에 대한 내용인데요.. 구체적으로 이들이 하는 역할이 뭡니까?

 

*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의회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의회에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두도록 규정

 

* 의회 상임위 또는 전문위원실 등에 배치되어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의정질문, 조례입법, 상임위 활동 등 지방의원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지원 역할 수행

 

질문3-2> -의원 사적 비서로 전락하나?

일각에서는 자칫 의원들의 사적인 비서 역할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걱정도 하고 있어요?

 

* , 우려가 있는 부분

* 그러한 개인 비서로 전락할 수 있는 부분을 예방하기 위하여 작년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제41조에 따르면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지방의회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 내에서 두도록 규정(의원이 10명이면 5명 이내 지원인력 배치)

 

정책지원관이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 필요

 

질문4> -지방의원 겸직논란

지방의회 의원들의 겸직 논란도 얘기해보죠. 겸직이 불법은 아니지만 공직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젠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올해부터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지방의원들의 겸직 신고 및 공개가 의무화

 

* 지방의원들의 겸직 문제는 지난 2006년 유급제가 실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논란. 의원직을 이용해 겸직 업무에 이득을 주는 이행충돌 가능성 때문

 

*. 이에 지방의회 의장은 겸직하고 있는 의원이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겸직의 사임을 권고. 그러나 권고의 한계

 

* 겸직 공개 의무화가 의원직을 이용한 이권개입 등 권한남용을 막기 위한 취지이지만 법규를 강화해도 이권개입 원천차단 한계.

 

* 궁극적으로 겸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 스스로의 자정 의지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

 

질문5> -주요 쟁점과 논란되고 있는 내용/주요 시군별

지방의회 첫 정례회 속 주요 쟁점과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들.. 주요 시군별로 간단히 정리해보죠.

 

* 목포시의회는 92122일 이틀에 걸쳐 6명의 시의원들이 15건의 주제로 시정질문 전개, 특히 6명 시정질문 의원 중 5명은 초선의원

* 구체적으로 유창훈 의원이 민선8기 공약사항, 23개동 현판 사업, 인수위원회 활동, 시민감사관 관련, 최현주 의원이 공공 민간 임대주택 분양시 민원, 목포시내버스 공영제, 스쿨존 주변 자영업자 민원, 문화도시, 삽진산업단지 페인트 및 분진 민원 관련, 박효상 의원이 목포시 관광 숙박, 공공운수 관리 감독 관련, 박용식 의원이 목포시 하수도 정비, 목포시 안전 관련 정책의 현주소와 문제점, 그외 시정 전반적인 사항 관련, 최지선 의원이 목포시 폐기물 처리 및 관리 실태, 목포시 돌봄시스템 관련, 고경욱 의원이 목포시 공유재산 관리 실태와 관련된 질의를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지적 및 대안 제시

 

* 강진군의회는 920, 21일 이틀에 걸쳐 강진만 패류감소원인 조사 용역결과에 따른 보상방안 강진 출신 대학생 처우 개선방안 어르신 공동주거시설 조성 방안 지역화폐 국비지원 전액 삭감에 따른 강진군 지역화폐 지원 방안(2020500억원 발행) 고향사랑 기부금제 추진 방안 등 10가지 주제에 대해 일문일답식 군정질문 전개

 

질문5-1> -임기내 시.군정 질의 단 한건도 없는 의원들

.군정 질의와 관련해 초선의원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임기 기간에 시·군정 질의를 단 한 건도 안 한 경우도 많다면서요?

 

* 목포시의회를 예로 들면 22명 시의원 중 6명이 재선 이상 의원인데 이중 지난 4년 동안 시정질문 한번도 안 한 의원이 두 명, 한번 한 의원이 한 분(참고로 목포시의회는 년간 3회 시정질문 회기가 있음)

 

* 신안군의회 전체 9명 의원 중 초선이 1, 재선 이상이 8명인데 이중 5명 의원이 지금까지 의정활동 기간에 단 한번도 군정질문 안한 것으로 나타남(참고로 신안군의회는 년간 1회 군정질문 회기가 있음)

 

질문6> -질의를 하지 않은 원인

·군정질의는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중요한 수단인데.., 질의를 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의정활동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지원관 부재


* 의원 개인적으로 볼 때 시간 부족 및 역량 등 준비에 대한 부담 커


* 소지역 특성상 의정활동이 지연이나, 학연, 혈연 등 정실주의에 취약

 

* 의정질문 하려고 하면 선·후배라면서 찾아오고, 한 건만 빼주라 하고, 살려주라는 등 집행부 차원의 직·간접적인 압력과 회유가 동원되는 구조

 

질문7> -민선8기 지방의회 과제

민선8기 지방의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는데 앞으로 더 살펴야 할 과제가 있다면?


*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자 의결기관

* 지방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엑셀레이터 역할과 브레이크 역할을 동시에 하는 의결기관

* 잘하는 일은 더 잘하라고 엑셀레이터를 밟아주고, 못하는 일은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역할

* 그중에서도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심사하고, 정직하게 집행되도록 감시하는 역할,

* 정책이 올바르게 수립되고, 제대로 추진되도록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 .

 

<위 내용은 인터뷰 준비내용으로 실제 인터뷰와 일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