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 운전원 복지는?
2024년 5월 13일 기준, 전남 도내에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으로 특장차, 임차택시, 바우처택시 등 640대의 교통약자 이동차량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일하고 있는 운전원은 721명입니다. 특장차는 3교대 또는 2교대를 하기에 차량 수에 비해 약간명의 인원이 더 많습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은 당초에는 장애인콜택시 형태로 장애인을 주대상으로 출발하였으나 법령 및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장애인 및 노인 듵 교통약자 전반이 이용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남 도내에는 콜차량 이용을 위한 등록회원이 20,000명이 넘습니다. 매월 500여명 가량의 인원이 신규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특장차량 및 바우처택시의 확대는 더딘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차량 대기시간을 아무리 줄여도 개선효과가 잘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라남도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는 이용자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AI배차시스템 및 문자접수시스템 등을 도입하여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과가 높습니다. 그러나 이용시간대에 따라서 불편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교통약자 이동차량 제도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직접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운전원)들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교통약자의 권리와 이동권 보장하면서 동시에 이동서비를 직접 제공하는 운전원들의 복지와 인권도 동시에 보장되어야 합니다.
운전원들의 불친절, 위험 운전을 개선해 나가면서 동시에 저임금, 고용불안정 등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에서는 20,000여 등록이용자들의 배차 연결을 상담하고 도와주는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25명의 전화 상담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운전원과 같이 소중한 이웃이고, 도민입니다. 빠른 연결과 친절한 응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담원들에게도 격려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운전원, 상담원, 이용자 등 3자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 전국 제일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