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 날과 사회서비스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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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09월 04일(수) 오전 11시 30분~(27분 생방송)
* 방송내용 : 사회복지의 날과 사회서비스원의 역할
* 프로듀서 : 김광진 / 진행자 : 김석훈 / 작가 : 고지효
* 참여코너 : 별의별 정보(전남지역 다양한 지식 정보 제공)
질문 1> 오는 9월 7일이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입니다. 사회복지의 날이 어떤 날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정부기념일입니다. 매년 사회복지의 날에는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기념행사, 시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당초 4월 30일이었는데 2000년 1월 12일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9월 7일이 ‘사회복지의 날’이 되었는데, 아마도 9월 7일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처음 공포된 날이기 때문에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사회복지의 날로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은 빈곤의 원인을 개인이 아닌 국가의 책임으로 간주한 법률로, 최저생활 보장과 함께 자립·자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또 3월 30일입니다. 이와는 어떻게 다른지?
* 사회복지사의 날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한 2011년 3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날입니다.
*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과 활동장려에 주안점이 있다면, 사회복지사의 날은 사회복지사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기념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 또한, 국제사회복지사연맹(IFSW,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al Workers)은 매년 3월 셋째 주 화요일을 ‘세계 사회복지의 날(World Sosial Work Day)’로 정한 바 있습니다. 세계 사회복지의 날은 사람들에게 사회복지 전문직의 사회적 공헌과 이를 통한 변화를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각국 사회복지 전문가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사회변화를 추구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킨다는 목적도 있습니다.
질문 2>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정말 수고가 많은데, 어떤 분들이 있을까요?
* 2024년 1월 기준 도내 13,983개소 사회복지시설에서 약 75,000명의 종사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직종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생활지원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요양보호사는 현재 약 30,000명이 각종 요양시설 및 기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노인복지시설, 아동시설, 청소년시설, 여성시설, 노숙인시설, 다문화시설 등 17종의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서 취약계층 도민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2024년 1월 기준 전남 도내 사회복지시설은 노인복지시설 등 17개 종류에 총 13,983개소가 있고, 이중 노인요양시설, 아동양육시설 등 생활시설은 495개소, 복지관, 경로당 등 이용시설은 13,488개소가 있습니다. 이용시설 13,488개소 중 경로당이 11,913개소로 이용시설의 8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질문 3> 전남의 사회복지 현황은 어떻습니까?
*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지역 인구대비 기초수급자 비율, 등록장애인 비율,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사회 사회복지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도 전체인구의 5.9%(107,240명)로 전국평균 5.0%보다 1% 가까이 높고, 등록장애인은 도 전체인구의 7.6%(136,258명)로 전국평균 5.1%에 비해 무려 2.5%가 높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또한 도 전체인구의 26.1%(470,874명)로 전국평균 19.0%에 비해 7.1%가 높습니다. 뿐만아니라 65세 이상 노인 치매유병률도 12%에 달하고 있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이들에 대한 처우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질문 4> 그런 문제들을 해소하고자 전남사회서비스원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요?
* 사회서비스원은 도내 공공과 민간에서 제공되는 각종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사회서비스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전남도 출연기관으로 34개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취지에 따라 다양한 사회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종사자를 중심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약 16,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아울러 갑작스런 환경변화, 재해재난 등에 따른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긴급돌봄,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일상돌봄서비스, 반려로봇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와 함께 급여, 고용 등에서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 돌봄종사자들을 위한 힐링캠프, 리프레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질문 5> 사회복지 현장의 문제점이나 해소 측면에서 사례들을 얘기한다면?
* 이와 관련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경영컨설팅 및 안전컨설팅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사회서비스원은 전남도를 대신해 농산어촌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남은 약 6,100개의 농산어촌 마을이 있는데 이곳은 도시에 비해 복지, 문화, 의료 혜택 등이 부족합니다.
* 이러한 농산어촌 주민들을 위해 주4회 직접 마을로 찾아가 이미용, 칼갈이, 국악공연, 치매검사, 산소포화도검사, 마사지, 영화감상, 키오스크교육,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 무려 26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명절 때, 생일 때나 오는 자식들보다 좋다고 하십니다.
* 두 번째,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및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종사자 수의 한계로 채용, 회계, 계약, 노무, 시설관리 등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 이러한 시설들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원에서 전문가를 통해 경영, 회계, 노무 분야의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분야에서는 안전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중 안전컨설팅에 참여한 시설들에게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소규모 복지시설 개보수 지원사업과 연결해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어 호응이 매우 좋습니다.
질문 6> 최근에 보건복지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으셨던데, 어떤 내용이 주요했을까요?
* 먼저, 복지부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원동력은 364명 사회서비스원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 2년 연속 A등급의 원동력은 먼저,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전라남도 사회보장 기본계획 수립, 염전근로자 실태조사 등 맞춤형 정책연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경영컨설팅, 안전컨설팅 지원, 돌봄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아울러, 긴급돌봄, 중장년 일상돌봄 외에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 우울감 어르신을 위한 반려로봇서비스, 섬지역 주민을 위한 섬섬프로젝트 등 도민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7> 전남사회서비스원에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세요.
*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은 말 그대로 도민들이 직접 필요성을 느끼는 사회복지 관련 정책이나 개선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도와 22개 시군 정책 및 노인, 장애인, 여성, 중장년, 가족돌봄청년, 청소년, 아동, 다문화 등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 상반기에는 휠체에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전기차 충전소 만들기, 자녀 초등학교 입학 시 최대 4주 자녀입학 돌봄휴가, 전남 공공형 키즈카페 설치 등 4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고, 현재 하반기 공모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질문 8> 사회복지에서 가장 대두되는 점은 어떤 점인가요?
* 재정 측면에서 볼 때 가장 대두되는 것은 만성적인 복지예산 부족 현상입니다. 2024년 전남도 복지예산은 3조3,510억원으로 도 전체예산 10조 7,044억원의 3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예산은 전년 대비 2,857억원(7.9)이 늘어난 금액으로 수요액은 계속 늘고만 있습니다.
* 수요 측면에서 볼 때 과거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의 전통적 복지 대상에서 중장년, 가족돌봄청년, 고독사 등 신복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서비스 특징 측면에서 볼 때 맞춤돌봄, 일상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돌봄, 긴급돌봄, 틈새돌봄, 아이돌봄 등 돌봄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참고 : 도 전체노인 25.6%가 혼자사는 노인)
질문 9> 전남사회서비스원의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 핵심적으로 사회서비스원 설립 목적인 도내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정책연구, 교육, 컨설팅 사업과 사회서비스 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노력하겠습니다.
* 당초 전남복지재단에서 2021년 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 전환한 사회서비스원 발전을 위한 중장기발전전략 및 ESG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도민을 위한 보다 폭넓은 사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하반기 현안과 관련해 전남 최초 장애인일자리박람회와 전라남도다문화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남 도내 10만여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복지카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10>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마무리 말씀 해주신다면?
* 도민 여러분! 이제 남녀노소 모든 계층, 모든 세대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사회서비스 시대, 돌봄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 전라남도 출연기관인 사회서비스원은 도민 누구나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맞춤복지, 돌봄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