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
명절 현수막 걸 수도, 안걸 수도 참....
ok 강성휘
2025. 1. 26. 23:58
지방의원 출신으로서 명절이 오면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진다.
현수막을 걸까 말까?
문자메시지를 보낼까 말까?
시설방문을 할까 말까? 등등....
특히, 명절 때 개인 현수막을 내건 경우는 한번도 없었기에 이번 설에도
걸까 말까 고민하다 설맞이 인사 현수막을 시내 30여 곳에 걸었다.
명절 때마다 곳곳에 현수막이 너무 많이 걸려 눈살을 찌뿌린 적이 있기에 부담도 컸다.
명절 때 너무 많이 거는 정치인 현수막 문제에 대해 예전엔 주로 SNS에서
비판적인 의견들이 나왔다면 이번엔 지역 환경운동단체에서
아예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면서
재활용이 1%도 안되는 현수막을 무분별하게 거는 것은
교통 위험, 미관 저해, 관광 이미지 저하, 환경문제 야기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비록 현수막을 걸었지만 목포환경운동연합의 지적에 공감하면서
이번 성명서를 계기로 목포시 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안들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정치인들도 무분별한 게첨보다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