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아! 다시 날자
- 6월 민주항쟁 25주년 기념행사에서 -
목포평화광장에서 6월 민주항쟁 제25주년 기념행사와 공연 등이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박광웅 6월민주항쟁 25주년 기념행사위원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6월 항쟁은 끝난 것이 아니고 경제민주화와 통일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종득 목포시장도 기념사에서 "시민과 국민의 숭고한 민주의식, 참여의식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바꾼 쾌거가 바로 6월 민주항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기념사를 한 배종범 목포시의회 의장과 최태옥 6.15공동행사위원회 위원장님도 "6월 민주항쟁의 숭고한 뜻은 25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취지로 행사를 기념했습니다.
이어 극단 새결의 포퍼먼스, 목포청소년문화센터의 플래시몹, 목포YMCA, 포맨남성중창단, 서승아 선생의 6월항쟁 퍼포먼스, 극단 갯돌, 송원천님의 풍성한 문화공연이 6월민주항쟁 25주년의 의미를 더욱 새롭게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재철MBC사장 구속청원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성환지부장님을 비롯한 목포MBC노동조합원들은 평화광장 공연장 인근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목포시의회에서는 박창수, 고경석, 이방수 의원이 서명운동에 참여하였으며, 진보신당 최송춘 위원장도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MBC노동조합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6월민주항쟁이 국민의 힘으로 직선제를 쟁취하고 우리나라의 정치적 민주주의, 절차적 민주주의를 한단계 끌어올린 역사적 쾌거였지만 계속 이어진 군부의 노태우 정부 집권 등 미완의 항쟁으로 남아 있습니다.
6월 항쟁의 진행과정에서 6,29 선언 쟁취와 함께 7-8월 노동자 대투쟁이 이어졌지만 이러한 흐름이 지속적으로 승화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6월민주항쟁 25주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이어가야 할 항쟁의 교훈은 정치적 민주주의의 심화와 함께 경제민주화와 민주적 정권교체를 통한 평화통일의 실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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