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비치팔레스 주민들 현수막 내걸다!

 

 

 

 

 

  

 

 

신안비치팔레스 주민들 현수막 내걸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신안주택은 관리사무소 2층에 분양사무소를 만들어 분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안비치팔레스 2차 아파트를 분양받아 등기를 한 주민들에 대해 축하 현수막까지 내걸었습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의 현수막도 함께 내걸렸습니다.

 

며칠 전 목포신안비치팔레스 1,2차 임차인대표회의에서 아파트 입구 대로에 "신안주택은 임대주택법에도 없는 내용으로 임차인들 획책하지 말고 정당한 방법으로 분양전환에 임하라"라는 내용으로 큼직한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국민주택기금을 사용한 공동주택이 임대를 마치고 분양으로 전환할 때는 객관적인 감정평가를 거쳐 지방자치단체장이 분양전환가격을 승인합니다.

 

그런데 신안비치팔레스의 분양의 경우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시의 분양전환 승인가격을 수용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분양이 지연되고, 소송까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안주택은 아파트 건설을 통해 시민의 주거안정에 이바지해 왔으며,  또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으로서 이윤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신안비치팔레스 분양문제를 보면서 회사가 너무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윤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지만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책정된 분양금액과 해당되는 임차인들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분양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주민과 회사간의 오랜 갈등으로 인해 관련자들의 정신적 고통은 말 할 것도 없고, 물질적 피해 또한 크리라 생각합니다. 신안주택의 대승적인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