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더불어 사는 삶

볼라벤이 우리동네에 남긴 상처

ok 강성휘 2012. 8. 29. 20:42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목포를 할퀴고 간 상처

 

우리나라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28일 하룻 동안 전남 도내 전체적으로 2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2명이 숨지는 등 상처가 너무 큽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연산동, 원산동, 용해동, 상동에서도 경미한 피해에서 심각한 재산피해까지 160건 이상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지도 모르겠지만 피해를 보신 분들의 남담과 복구에 드는 비용까지 생각한다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아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은 없습니다. 온전히 자력복구인 셈이죠. 개인적으로 보험 등을 들어 놨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만 얼마나 많은 서민들이 이러한 것을 대비하고 있을까 하는 걱정됩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신속한 복구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래 사진은 목포 연산,원산,용해,상동지역의 일부 피해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