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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전남도당 지방의원 7명 탈당

ok 강성휘 2012. 9. 13. 21:04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지방의원 7명 탈당


목포시의회 허정민부의장을 비롯한 5명의 통합진보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은 지난 8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석기·김재연의원은 자진 사퇴하라”며 만일 이러한 진정과 충언이 거부될 경우 “시민들의 뜻에 따라 엄중한 정치적 결단을 하겠다”고 탈당을 예고했었다. 


이후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탈당은 이뤄지지 않았고, 강기갑대표의 사퇴 및 심상정의원 등 통합진보당원들의 탈당 러시 과정에서 오늘 오후 통합진보당 소속 전남도당 지방의원들도 탈당을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의원들은 오후 1시 전남도청 앞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 국민 눈높이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과 상식이 부정됐다”며 “통합진보당을 탈당하며 진보정치혁신모임과 함께 새로운 진보정당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탈당 의원은 비례대표인 목포시의회 강신의원을 제외한 김민곤 전남도의원, 이보라미 영암군의원, 전청곤 여수시의원, 백동규 목포시의원, 여인두 목포시의원, 이구인 목포시의원, 허정민 목포시의원 등 7명이다. 

 


통합진보당 전남도당 지방의원 탈당 기자회견 회견문


비례의원 부정선거 논란으로 시작된 당내 패권주의 문제를 지켜보며 수많은 국민들이 통합진보당에 대한 불신과 우려가 깊어졌으며 배타적 지지단체인 민주노총과 전빈련은 지지철회를 결정하였습니다.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혁신재창당을 약속한 강기갑 대표는 단식까지 해가며 구당권파의 반성과 백의종군을 요구하였으나 이는 철저히 외면되었고 결국 강기갑 대표는 사퇴하셨습니다.


통합진보당에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과 상식이 부정되었으며 진보정치가 지켜야할 도덕적 가치가 무너져버렸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통합진보당을 탈당하며 진보정치혁신모임과 함께 새로운 진보정당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전남도민 여러분!

지난 5개월간 저희들로 인해 걱정과 근심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진보정치는 거듭 날 것입니다. 진보의 푸른 꿈을 위해 자신의 모든 정열을 바쳐온 당원들과 함께 과거에 대해 성찰하며 혁신하는 진보정당, 국민에게 사랑받는 진보정당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노동이 존중받고 평등이 보장되며 복지가 실현되고 평화가 정착되는 대한민국을 위해 진보시즌2를 시작하겠습니다.


전남도민 여러분!

진보정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놓지 말아주십시오. 저희 지방의원들은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낮은 자세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9월 13일

김민곤(전남도의원), 이보라미(영암군의원), 전청곤(여수시의원),

백동규 여인두 이구인 허정민(이상 목포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