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살포’에
북 ‘조준격파사격’ 위협
10월 19일, 금요일 북한의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사령부가 남쪽 민간단체인 북한민주화추진협회의 임진각 삐라 살포 계획에 대해 공개 통고장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결성된 탈북자 연합 단체인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대표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가 22일 오전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형 풍선 10개를 “3대 세습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과 함께 보낼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북측의 공식 반응입니다.
북 서부전선사령부의 공개통고장의 내용은
1. 공개 살포 지점으로 공개된 파주시 임진각과 그 주변은 직접적인 조준격파사격 대상이 될 것임.
2. 임진각과 그 주변에서 사소한 삐라살포 움직임이 포착되는 즉시 서부전선의 경고 없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 실행될 것이며 삐라살포는 가장 노골적인 심리전이며, 이는 곧 정전협정 파기행위이고, 용납할 수 없는 전쟁도발임.
3. 임진각과 그 주변의 주민들은 있을 수 있는 피해를 예견하여 미리 대피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휴전선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측의 위협적 발언은 유감이며, 군사적 위협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또한 어떠한 경우에라도 군사적 도발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명박정부 또한 북한당국을 자극하는 삐라살포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하며, 관련 민간인들의 행동을 설득하고 자제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파주시 등은 임진각에 대한 민간인들의 출입을 자제할 것을 발표하고, 민통선 마을 주민들도 있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다행히 민간단체 또한 당초 계획에 따른 삐라살포는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남북 당국자이건, 민간인이건 할것 없이 평화를 바란다면 남북간 갈등을 조장하는 일과는 분명한 선을 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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