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집행부를 상대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여 전남도의 환경교육진흥조례의 제대로 된 실천을 촉구했습니다.
"민간단체들이 환경운동 열심히 하는데 도움도 주고, 육성을 할 생각은 고사하고, 기본재산이니 뭐니 하며, 돈없고 빽은 없지만 실력과 진정성으로 일하는 민간 환경생태운동의 성장조차 못하게 가로 막는 걸림돌 노릇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환경교육진흥조례 이행하라!
안녕하십니까?
목포출신 강성휘의원입니다.
지금부터 환경교육진흥조례의 제대로 된 실천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하겠습니다.
2년전인 2011년 5월 13일 전라남도 환경교육진흥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 조례를 제정한 이유는 도지사가 재량권 가지고 녹색의 땅 취지에 맞게 환경교육 진흥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환경교육센터를 설치해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라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2년이 넘도록 환경교육센터 설치에 관해서나 지정에 관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안하냐?고 물으면 환경부 지침이 오면 그때 하겠다고 해서 2년을 허송세월 했습니다. 또 왜 안하냐?고 물으면 전남도 대행기관 역할을 하니까 위탁 또는 지정해야 할 단체가 공신력이 있어야 한다며 환경교육센터 설치나 운영이나 지정문제에 대한 어떤 대책도 없이 시간만 까먹고 있습니다.
이것이 환경행정입니까?
박준영 도지사께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관심은 있으십니까?
도대체 녹색성장정책실은 뭐하는 곳 입니까?
녹색은 간판일 뿐이고, 자원개발이니 뭐니하며 성장에만 넋을 빼앗긴 것은 아닙니까?
환경교육진흥조례를 만들어 놓고 이행을 할 생각은 안하고, 환경부 핑계대고, 공신력 운운하면서 시간만 때우고 월급만 받아가는 곳 입니까?
민간단체들이 환경운동 열심히 하는데 도움도 주고, 육성을 할 생각은 고사하고, 기본재산이니 뭐니 하며, 돈없고 빽은 없지만 실력과 진정성으로 일하는 민간 환경생태운동의 성장조차 못하게 가로 막는 걸림돌 노릇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을 하려면 방법을 찾고, 안하려면 구실을 찾는다는데 환경교육센터와 관련한 전라남도 행정을 보면 전형적인 구태, 구실을 찾는 걸림돌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녹색의 땅 간판 걸어놓고, 환경교육제도 만들어 놓고, 휴지조각 만드는 핑계행정, 걸림돌행정 제발 그만 하십시오.
환경교육진흥조례 당장 실천하십시오.
저는 환경교육진흥조례가 제대로 실천될 때까지 분명하게 행동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5.28.화
전라남도의원 강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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