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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입암산`양을산 피톤치드 풍부 산책코스 각광

ok 강성휘 2014. 5. 13. 18:49

 

 2013.9.3.양을산 산림욕장 개장식에서

 

목포 입암산·양을산 시민의 몸과 마음의 치유공간

- 도시근린공원 피톤치드 풍부하고 미세먼지 낮아 산책코스로 각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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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지헌)은 목포지역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입암산과 양을산 2곳의 공기질을 지난 9월부터 4월까지 조사한 결과 피톤치드가 풍부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낮다고 밝혔다.

 

입암산 둘레숲길은 목포 팔경으로 유명한 입암산 바위 봉우리와 목포 앞바다의 빼어난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유달산과 시가지의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고양이바위, 황새바위, 범바위 등 정겨운 쉼터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산행길에 즐거움을 더해 준다.

 

양을산 산림욕장은 동북사면의 편백나무 집단 조림지와 제1수원지 주변 친수공간 16ha에 삼림욕장을 조성하여 공간에 따라 치유의 숲, 지혜의 숲, 생각의 숲 등 3가지 테마를 주제로 태을계곡, 너릿길, 꽃무릇사거리 등의 등산로가 2013년에 개설되어있다.

 

숲길 편백나무 군락은 입암산 둘레길 도둑굴쉼터에서 자연사박물관 사이와 양을산 태을계곡 좌우로 조성되어 있어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들이키며 산책해 볼 수 있다. 숲길 노면에 소나무 톱밥을 포설해 흙먼지를 방지하면서 향긋한 소나무향을 느낄수 있어 이 코스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편백나무는 면역력 강화 기능 등이 있어 숲 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는 피톤치드 함유량은 입암산 512 ~ 917pptv(1조분의 1을 나타내는 부피단위), 양을산 543 ~ 1,331pptv로 조사되었다.

 

호흡기 질환 및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물질로 많이 알려진 미세먼지를 도시와 공원지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도시지역의 평균 농도는 46 ~ 86㎍/m3이고 공원지역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1.9 ~ 29.5㎍/m3으로 도시지역에 비해 52 ~ 66%가 낮게 나타나 숲은 대기의 정화기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박종수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숲과 자연환경은 도시인에게 주는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필요한 최고의 힐링 수단으로 꼽는다”면서 일상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해소나 피로회복을 위해서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도시공원에서 여유롭고 편안한 치유 숲을 걷다 보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면서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 한편 양을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강성휘 도의원은 "양을산과 입암산은 도심의 허파로서 휴식과 충전에 큰 도움이 되는 공원"이라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이번 조사로 피톤치드와 미세먼지 농도 정도가 확인된 만큼 더 많은 사랑과 이용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