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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집단 해외골프 '빈축'

ok 강성휘 2015. 1. 9. 15:48

전남도의원 집단 해외골프 ‘빈축’

 

구제역·AI 비상 속 행정위 소속 10명 외유
“의원사비들여 날짜잡았는데 문제되나”항변

전남도의원들이 연초 해외로 대거 원정 골프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구제역과 AI 등으로 농도 전남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어서 적절치 못한 처사라는 비난이 거세다.

 
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의원 모임인 ‘G-포럼’ 소속 의원들이 지난 7일부터 5박 6일간 베트남으로 골프 여행을 떠났다.


행정환경위원회 정영덕(무안2)위원장을 비롯, 이준호(장성2·)정연선(신안2)·김연일(영암2)의원 등 10명에 달한다.


이 포럼 소속 의원은 모두 24명이며, 회장과 총무를 두고 매달 5만원씩 모아 정기적으로 골프 모임을 하고 있다.


문제는 시기의 적절성으로, 의원들 출국 하루 전 무안에서 AI가 또 터졌고,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는 등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어서 농도 전남의 도의원으로 처신이 적절치 못하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또 의원들 모두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연합 소속인데다, 사상 처음으로 현역 의원들간 대결을 거쳐 도당위원장을 뽑아야 하는 어수선한 정국이어서 동료 의원들조차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정영덕 위원장은 “오는 28일, 임시회 개회 전까지 별다른 일정이 없어 날짜를 잡았다”며 “의원간 사적 모임에서 사비를 들여 날짜를 잡았는데 문제가 되느냐”고 말했다.     1


 

 

 

  1. 전남매일,2015년 1월 9일,정근산 기자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