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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장 사퇴 관련 KBS-R인터뷰

ok 강성휘 2015. 11. 4. 20:52

<출발서해안 시대>/ 시사프로그램

 

1. 프로그램명: 출발 서해안시대(생방송)

2. 방송시간: ~금요일 오전 08:30~08:58

3. 인터뷰 시간: <생방송> 114(목요일) 오전 845분 전화연결

4. 채널: KBS 1라디오, 105.9MHz

(전남도 권역 - 목포, 해남, 진도, 강진, 무안, 신안 등 전남 서남권 로컬)

5. 담당 PD: 정윤심 아나운서 (061-270-7352)

6. 담당작가: 정경희 (061-270-7353)/ 010-2700-3894, sweetgirl3@hanmail.net

 

시민플러스 공감!

 

부적격 논란으로 자진사퇴, 퇴진을 요구받고 있는

광주전남발전연구원 김수삼 이사장과 허성관 원장.

광주전남시도의회는 사퇴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권한 행사는 물론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오늘 <시민 플러스 공감>에서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강성휘위원장 전화연결해

관련 내용 듣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질문1>

그 동안 불공정 인사로 사퇴를 요구받던

허성관 광주전남연구원장이 사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어요?

언론에 그렇게 나왔더군요.

 

- 저도 언론에 그렇게 답변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잘 알지 못합니다.

 

질문2>

이와 관련해 김수삼 이사장이 오늘 임시이사회를 소집했군요?

김수삼 이사장은 사실상 사퇴의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 입장표명을 하게 되나요?

 

- 오늘 임시이사회에서 어느 정도 의견들이 모아지리라 생각합니다.

- 김수삼 이사장도 이사회 후에 개인적인 거취 표명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질문3>

그동안 허성관 원장의 불공정 인사를 두고 말들이 많았는데,

어떤 점들 때문이었는지 자세히 좀 말씀해주시죠?

 

- 광주전남 양 시`도의회에서 922일 인사청문회를 하고, 23일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청문회 결과 저희들은 허성관 원장 후보자가 도덕성, 자질, 경영능력 측면에서 부적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 도덕성 측면에서 4번에 걸친 주민등록법 위반, 배우자 자녀의 부동산 투기의혹 소명 미흡, 증여세 미납 등의 문제가 있었구요,

 

- 자질면에서는 2003년 해수부장관 시절 대북송금특검 찬성으로 국민의 정부 남북교류 성과와 평화무드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계기를 제공했고, 그 후과가 지금까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분열이라는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2004년 공무원노조 파업때는 행정자치부 장관을 하고 있었는게 그때 파업탄압으로 30명이 구속되고, 125명이 해임되었으며, 2400명 이상이 징계를 먹었습니다. 당시 지방자치단체에서 노조 파업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를 지원하지 않고, 중앙정부의 시책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반분권적, 반자치적 행동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20076월 광주과기원장을 임기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중토 사퇴했는데 이에 대해 본인은 바뀐 정권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그래서 예산 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아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사퇴했다고 합니다만 다른 시각에서는 당시 국회에서 허원장이 과기원장과 포스코 사외이사,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를 겸임하는 것에 대해 부적정 지적이 나오자 과기원장을 그만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아울러 922일 청문회 장에서 보여진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 통합연구원을 민주적이고 화합적으로 이끄는데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 경영능력 측면에서는 본인이 공직에서 은퇴한지 8년이나 되었고, 그 사이 전혀 다른 성격이 정권이 두 번이나 바뀌었으며, 여러 가지 정치사회적 환경도 많이 바뀌어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설득력과 영향력을 가져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질문4>

이번 사퇴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허성관원장이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부동산 투기의혹,

세금탈루와 관련해서는 말끔히 소명됐다

자신이 자격이 없는 사람인지 문제가 있는

사람인지 검증해 보면 될 것 아니냐고 전했는데,

허 원장의 입장, 어떻게 봐야 하나요?

 

- 말끔히 소명했다는 본인의 판단인 것이고, 그것은 부동산 관련한 단지 자신의 얘기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질문5>

원장 임명과 관련해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는 어떤 입장인가요?

다소간의 입장 차이를 보이는듯해요?

 

- 광주시장은 지속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해 왔다고 봅니다. 이낙연 지사도 연구원의 자율성과 독립성 존중 차원에서 직접적인 얘기를 안한다고 했지만 전남도 추천 이사를 통해서 반대입장을 밝혔다고 얘기했습니다.

 

- 두분 다 반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직접 찬반 표시를 강하게 하는냐 간접적으로 하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가지고 차이가 많은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과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6>

사퇴 논란과 관련해 시도의회의 권한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일부에서는 정치적인 공세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더군요.

어떻게 보시나요?

 

- 시도의회에는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공간이고 그런 사람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정치적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문제는 양 시도의회에 의견, 96%가 넘는 언론의 부정적 입장, 양 시도지사의 반대입장 등을 고려하지 않고, 법률적 권한이라는 이유만으로 독단적으로 연구원장 임명을 강행한 것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연구원 조례와 정관에 이사장이 원장을 임명토록 되어있다고 해서 무조건 전권을 휘둘러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 이사장이 인사청문협약의 당사자인데 본인이 협약한 사항을 법적 기속력이 없다는 이유로 한갓 종이로 전락시켜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질문7>

사퇴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광주전남시도의회의 계획은 어떤가요?

 

- 일단 수요일 연구원 임시이사회 결과를 보고 이에 따라 대응를 해 나갈 것 입니다.

- 다시 한번 확인드리는 것은 양 시도의회의 입장은 분명하게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과 원장의 자진사퇴입니다. 그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힙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