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더불어 사는 삶

전남의료관광 현황과 전망 라디오 인터뷰

ok 강성휘 2015. 12. 14. 00:30

 

 

<출발서해안 시대>/ 시사프로그램

1. 프로그램명: 출발 서해안시대(생방송)

2. 방송시간: 월~금요일 오전 08:30~08:58

3. 인터뷰 시간: <생방송>

 

12월 14일(월요일) 오전 8시 40분 정도 전화연결

(인터뷰 시간: 9 ~ 10분) / 약간의 유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선전화 연결이면 통화품질이 좋습니다.

 

4. 채널: KBS 1라디오, 105.9MHz

(전남도 권역 - 목포, 해남, 진도, 강진, 무안, 신안 등

전남 서남권 로컬)

 

5. 담당 PD: 정윤심 아나운서 (061-270-7352)

담당작가: 정경희 (061-270-7353)/ 010-2700-3894

sweetgirl3@hanmail.net

궁금한 점은 언제든 연락주시면 안내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화제와 인터뷰

 

21세기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의료관광사업.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개발로

일부지역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선진 의료관광도시로 발돋음 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서도 지난주 목요일~

의료관광객 유치 방안모색을 위한

정책 간담회가 열렸군요.

앞으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도 발휘할 예정이라는데요.

 

오늘<화제와 인터뷰>에서 간담회를 공동주최한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강성휘위원장

전화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위원장님~

 

질문1>

먼저, 현재 전남지역 의료관광 현황부터 살펴주시죠?

 

우리나라에서 의료관광이라는 개념이 정책적으로 도입된 것은 2009년 정부가 의료관광산업을 우리나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한데서부터 시작.

 

아울러 전남 도내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등록의료기관 수는 2015년 7월 현재 24곳이나 2014년도에 실제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의료기관은 14개소로 나타남. 2014년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의료기관은 전국 1,389곳의 1% 수준으로 미흡한 실정.

 

2014년 기준, 전남 도내 외국인환자의 국적별 현황을 보면 전체 외국인환자 378명 중 중국인이 147명, 39%로 가장 많고, 다음이 베트남, 필리핀, 미국, 러시아 순이며, 의료기관 종별로는 일반병원, 치과병원, 상급병원으로 나타나고, 진료과목별로는 치과,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순으로 나타남.

 

외국인환자의 입원비율은 6%로 94%가 외래환자로 나타나며, 여성이 55%, 남성이 45%로 나타남.

 

전국적으로 외국인환자 규모는 2014년 전국적으로 266,501명이 진료했으며, 여기서 발생한 수입은 5,569억원으로 나타남, 이 중 전남도내 외국인 환자는 378명으로 전국 규모의 0.14% 수준이고, 수입도 0.14% 수준.

 

전남의 경우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에 화순전남대학교가 2010년부터 올 해 2015년까지 5년 연속 보건복지부 주관 해외환자 유치를위한 지여선도 의료기술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1억 5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오고 있음.

 

질문2>

지난 목요일 이와 관련한 정책간담회가 있었군요?

 

지난 주 10일, 목요일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와 목포의료관광협동조합 공동으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간담회에서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기획금융팀 강호석 과장의 “전남지역 의료관광 현황과 과제” 발제를 비롯,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 장우남 부회장의 “목포의료관광협동조합의 발전 방향”, 전라남도 보건의료과 강미정 사무관의 “전남 의료관광 추진 현황”, 그리고 제가 “전라남도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안” 발제에 이어 참석자 전원의 질의 응답과 주제에 따른 진진한 토론을 전개.

 

질문3>

목포 의료관광협동조합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곳인가요?

   

목포의료관광협동조합은 하당 백련로 1,4km 구간 안에 있는 집중되어 있는 41개의 병`의원들 중 의료관광에 관심을 갖고 의료관광사업에 참여 의자가 있는 병원장 등 16명의 의사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지난달 11월에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현재 16명의 의사가 참여하고 있고, 백년로 기독병원 위희수 원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음.

 

목포의료관광협동조합은 정관 제61조에서 국`내외 환자유치사업, 메디컬스트리트 조성사업,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육성사업, 조합원에 대한 교육홍보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정하고 있음.

 

아울러, 목포시와 관련된 특화된 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을 통해 목포권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의료관광협동조합의 조합원 가입 자격을 의료인 뿐만아니라 의료관광업 종사자,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자 등으로 하여 문호를 넓게 잡고 있음.

 

질문4>

간담회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나요?

 

목요일 간담회에서는 현재, 전남이 전국 대비 의료관광 비중이 매우 낮은 것이 사실이나, 인구대비 의료기관 종사자 수, 인구대비 병원급 의료기관 및 병상 수 등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8번째로 의료여건이 좋은 지역이라는 점 확인.

 

또 전국 2,099개 관광자원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62개의 문화자원(35개)과 자연생태환경(27개)를 보유하고 있는 등 관광여건 또한 매우 좋아 의료관광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는 점을 확인.

 

또, 제도 분야에서는 전남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도지사가 5년 단위로 의료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세우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과, 전남의료관광 안내센터 설치의 필요성 등을 토론.

 

질문5>

지자체에서 의료관광에 관한 정책들을 먼저 시행해 좋은 성과를 거둔 곳이 있습니까? 

 

앞서 얘기했듯이 의료관광 정책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현재, 서울, 경기, 인천이 외국인환자의 80%를 점유하고 있음.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부산(서면 메디컬스트리트),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대전의 의료관광이 활성화되어 있고, 최근에는 제주, 경북, 충북지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국내 앞선 지역의 특징을 보면 우수한 의료여건, 풍부한 관광자원, 그리고 편리한 접근성 등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생각됨.

 

그러나 이러한 인프라적 여건과 더불어 의료인들의 참여의지, 지자체의 행정적, 재정적 노력이 결합된 곳들에서 의료관광이 빠르게 활성화고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질문6>

아무래도 지역적인 특성을 활용한 대책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어떤 계획들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현재 전남의 의료관광 비중은 환자 수로 볼 때 전국 의료관광의 0.1% 수준. 반면 2014년 한 해 무안공항을 통한 중국관광객 32,000명 유입 등 의료관광의 필요성과 가능성 또한 지속 상승.

 

수도권이나 선진 지자체에 비해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의료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춰야만 변화하는 관광패턴에 부응할 수 있고, 고부가가치 관광시대를 열수 있음.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의료관광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 의료관광 종사자,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전라남도의료관광추진협의회와 같은 컨트롤타워를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봄.

 

이를 위해 우선 이번 달에 전라남도 의료관광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여기에 의료관광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또 도지사가 전남의료관광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매년 구체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