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더불어 사는 삶

아버지의 생일

ok 강성휘 2018. 1. 14. 13:07

 

 

 

아버지 생일

 

아버지 생신인데

도리어 늙으신 어머니께 저녁밥, 아침밥만 얻어먹고 옵니다.

불효자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지금 잘해드려야 하는데 한없이 죄스럽고, 죄스럽습니다.

고향집 앞산 불갑산은 눈에 덮인채 동네를 굽어보고 있습니다.

산을 보며, 아버지가 기르는 몇 안되는 소를 보며

도망치듯 고향집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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