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119 한마음 대축제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119, 2011 한마음 대축제가 장성 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전라남도 2,0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10,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소방가족의 날 큰잔치입니다. 오늘은 근무자들을 제외하고 22개 시`군에서 5,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소방공무원들의 소방기술경연과 의용소방대의 기술경연 그리고 화합한마당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작년에는 담양소방서가 우승했더군요.
개회식에서 배용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소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역사회가 이만큼 안전하게 발전해가고 있다”며, 소방공무원과 의소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개회식이 끝나고 목포소방서와 목포의용소방대 부스에서 인사도 나누고, 준비한 음식도 맛있게 얻어 먹었습니다. 목포소방서를 이끌고 계신 강대중서장님과 의용소방대 양점율회장님 등 많은 분들의 준비와 정성이 돋보였습니다. 여성 의소대장님께서는 부스를 방문한 이들에게 손수 낙지를 입에까지 넣어 주셨습니다. 정말 맛있었고, 또 미안했습니다.
사실 저는 어린이들이 존경하고 희망하는 직업 1순위가 소방공무원이라고만 생각했지 그분들의 속사정은 사실 잘 모르고 살아온 것이 현실입니다. 도의원이 되어 상대적으로 자주 접촉하면서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 현실과 처우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소방공무원들을 만나면서 초과근무수당 문제에 대해 지자체들이 예산상의 이유로 밀린 수당지급을 미루고 있는 점에 대해 책임있는 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참 죄송스러웠습니다.
일 한만큼 임금을 지급하는 기본적인 원리를 전남도부터 잘 지켜나가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며, 이러한 문제가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소방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시`군 소방서는 도내 22개 시`군중 10곳 밖에 설치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도 도의회에서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하루 빨리 해법을 찾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한편, 오늘 행사는 배용태 전남부지사를 비롯해 김양수 장성군수, 서삼석무안군수, 송대수 전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40여명의 도의원들도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오늘 행사를 주관한 박청웅 신임 소방본부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다른 일정으로 인해 행사의 마무리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전남도내 소방가족들이 1년에 한번 함께하는 큰잔치에서 전남 소방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오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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