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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복구 작업 중 쓰러진 민준선사무관

ok 강성휘 2012. 9. 20. 22:52

태풍피해 복구 작업 중 쓰러진 민준선사무관

 

목포시청 민준선계장님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복구 작업 중 현장에서 쓰러져 4번의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20년전 7급 공채로 목포시청에 입사한 민사무관은 평소 과묵하고, 맡은 바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이번에 쓰러진 것도 어쩌면 그의 책임감 높은 평소 성격 때문이었나 싶습니다. 주민의 피해와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알고 헌신적으로 현장 복구활동에 참여하다 쓰러졌기 때문입니다.

 

 

민준선계장님은 20년차 공무원으로 사무관 승진을 전망하고 있어서 가족과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목포시는 민준선계장님의 고귀한 공무자세와 유명을 달리한 뜻을 기리기 위해 민준선계장님을 사무관으로 추서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목포시장 영결식으로 치뤘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가족과 목포를 지켜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