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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어떻게 보십니까? 프레시안 인터뷰

ok 강성휘 2012. 11. 14. 06:00

 

 

인터넷언론 프레시안 대선관련 인터뷰

2012. 11. 12. 월

 

1.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비해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특히 호남에서 부진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아무래도 노무현 대통령 시절 호남에 대해 서운한 표현과 인사 등에 대해 소홀한 영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노대통령 말씀 중 “호남이 노대통령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은 노무현이 좋아서가 아니라 한나라당을 싫어해서 그런 것”이라는 등의 사례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 전후에 비해 호남 지역에서 문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입니다. 오히려 이제는 앞선다는 조사도 나옵니다. 최근의 지지율 반등 이유는 무엇이라고 봐야할까요?

 

- 제가 만난 평범한 시민들 중 “안철수가 처음에 좋았는데 점차 싫증나기 시작한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물었더니 “뭐를 ‘한다’는 것이 없고 이리 빼고, 저리 빼기만 해서 믿음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었고,

 

- 국정경험과 소속 정당이 없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가 없으며, 총리 등을 하고 다음에 하면 더 좋겠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문 후보가 어떻게 하면 호남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지방의원들, 당원들, 그리고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유권자들을 만나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울러 광주, 전남북 주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 분권추진에 관한 피부에 와 닿는 공약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4. 각 후보의 공약에 대한 평가를 부탁합니다. (+ 호남 지역 발전에 있어서 문 후보와 안 후보 중 어떤 후보가 낫다고 보십니까.)

 

- 정치개혁 방안으로 국회의원 숫자 축소가 있는데 문재인 후보는 지역구를 45석 정도 줄이고, 비례대표를 늘리자고 하고, 안철수 후보는 국회의원 지역구 숫자를 10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그만큼 늘리자고 합니다. 제 생각엔 안철수 후보는 국민 대표성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엘리트주의 같습니다. 정치 현실을 모르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안철수 후보가 그제 반값선거 얘기 했는데 지나치게 정치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 입맛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5. 최종 단일 후보가 누구인지에 따라 (본인의) 정치 경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 전혀 없습니다. 저는 전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하며, 만일 제가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가 되지 않고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그때는 안철수 후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활동할 것입니다.

 

6. 선거운동에 관여하십니까.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관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남지역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7. 문 후보, 안 후보에 대한 다른 도내 정치인들, 시민 분들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누구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까.

 

- 제가 의정활동 업무중에 만나는 대다수의 분들이 민주당 소속인 관계로 문재인 후보를 대다수가 지지합니다. 안철수 후보의 안정감 및 경험부재, 무소속, 소극성 등이 감점 요인입니다. 문재인이 강합니다.

 

8. 향후 단일 후보가 집권할 경우, 과거 참여 정부 때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두리라 보십니까. (특히 각종 개혁안에 대해서)

 

- 틀림없이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9. 두 후보 가운데 누구를 더 지지하는 지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정권교체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저는 문재인을 적극 지지하며,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정권교체 가능성은 100%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