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더불어 사는 삶

광주`전남 상생`협력 2년, 현실과 전망은?

ok 강성휘 2016. 10. 26. 22:30



161026KBC광주방송 인터뷰


광주`전남 상생`협력 2년, 현실과 전망은?

 

질문 1.

광주공항 이전 등 민감한 사안은 전혀 상생협의가 안되고 있어 상생협의회 실효성 여부가 논란이다.

 

201410월 상생위원회가 출범해 2년이 지나고 있다. 상생위원회는 그간 광주`전남 상생 19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다.

 

2년 동안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광주하계U대회, 남도방문 해,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협력, 2남도학숙 건립, 호남권 한국학연구원 설립,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계 문화관광 활성화 등의 과제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광주`무안공항 국내선 통합, 광주 군공항,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 연구과제로 분류하는 등 쳇바퀴가 돌고 있고, 한전 에너지밸리 R&D센터 부지 선정, 빛가람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 및 활용방안, 광주 내 전남도 부동산 재산승계 문제 등에 대해서는 갈등이 드러났다.

 

한마디로 쉬운 과제는 성과가 있지만, 이해관계가 얽힌 과제는 여전히 손도 못대고 있고, 오히려 대립하는 사안들이 발생하고 있다

 

질문2.

싱크 탱크인 광주전남연구원의 역할 부족, 이게 문제가 되는데 어떤가요?

 

광주전남연구원이 20159월 통합했지만 광주와 무안, 두 곳의 사무실을 운영하다 나주 임시통합청사로 지난 713일 이전해 4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당초 광주전남연구원을 통합해 거기에서 광주`전남 상생발전 과제를 선입관이나 정치적 영향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연구를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러나 지금 이러한 다짐이 실천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광주민간공항, 군공항 이전 문제 등 민감하면서도 핵심적인 상생과제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해서,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연구원이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질문3. 상생위원회는 어떤 부분을 논의해야 되는가?

 

상생위원회는 최종적인 결정기구라기 보다 심의기구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사안에 대한 심의도 한계가 있다. 결과적으로 양 시`도간 민감하면서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양 시`도지사가 대담하게 결심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광주`전남 양쪽 다 상생의 정신이 깨지지 않도록 소통과 협치의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