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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학도 따라 올 수 없는 방송대의 다섯가지 자랑

ok 강성휘 2017. 2. 25. 11:26



170225토 14:00 방송대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 인사말

 



우리나라 어떤 대학도 따라 올 수 없는

방송대의 다섯가지 자랑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라남도 도의원 강성휘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1985년에 입학했는데 학생운동으로 중도에 그만 뒀다가 다시 복적해서 입학한지 17년 만에 졸업했습니다. 대학원은 2007년에 입학해서 10년 만에 겨우 마쳤습니다. 

 

저도 일하면서 다니자니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대학원까지 마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고 뿌듯합니다. 오랫동안 미루고 미뤘던 어떤 해묵은 일을 해낸 기분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박사과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평생 공부해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시간이 갈수록 마음에 와 닿습니다.

 

여기에 계신 신입생, 편입생 여러분들도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필요성, 사회생활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이유로 방송대에 오셨습니다.

 

정말로 축하드립니다. 낮에 일하면서 별도로 대학공부 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정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십니다. 오늘의 열정과 의지를 골인지점까지 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에는 440개의 대학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우리나라 대학들 중에서 방송대를 절대로 따라 올 수 없는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방송대는 다섯가지가 일등이거나 원조입니다.

 

먼저, 우리나라 사이버대학의 원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사이버대학이 20곳이 있는데 방송대와는 그 역사가 비교가 안됩니다.

다음으로, 반값등록금의 원조입니다방송대는 한 한기도 아니고 일년 등록금이 120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학비 부담을 없앤 최초의 대학입니다

세 번째로, 모든 대학들 중 가장 많은 캠퍼스를 가진 대학입니다. 국공립과 사립을 포함 전국에 캠퍼스를 13개를 가진 대학은 방송대 외에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네 번째로 등록 학생이 22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학교입니다. 이렇게 많은 동문을 둔 대학은 없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다섯 번째로, 10대부터 80대 어르신까지 공부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국민 누구나가 다닐 수 있는 진정으로 열린대학입니다. 그래서 방송대의 영문 표기도 Open University입니다.

 

이런 멋있는 대학교에 입학하시고, 편입학하신 여러분의 열정과 의지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축하드립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방송대의 중도탈락율이 33%에 이릅니다. 100명이 입학하면 33명이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탈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입생, 편입생 여러분께서는 한분도 중도탈락없이 입학과 편입학의 기쁨을 졸업의 기쁨으로 이어 가시기를 빕니다.

 

저도 여러분의 열정을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립방송통신대학교의 공식 약칭은 방통대가 아니고 방송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