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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한자어 ‘결제’와 ‘결재’는 발음이 같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결제’와 ‘결재’의 뜻을 정확히 알고, 그 쓰임새를 새겨둔다면 두 단어는 생각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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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決濟)’는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을 뜻한다. 즉, ‘결제’는 ‘현금결제’, ‘소액결제’, ‘결제계좌’, ‘결제대행’ 등과 같이 돈과 관련 있는 일에 사용한다. 이때 ‘결제’의 ‘제’는 경제의 ‘제’와 같다고 기억하면 쉽다. 재화를 얻기 위한 활동인 경제(經濟)와 결제(決濟)는 모두 같은 한자인 ‘건널 제(濟)’ 자를 쓰기 때문이다.
‘결재(決裁)’는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을 뜻하는 말로, ‘결재권’, ‘결재서류’, ‘내부결재’, ‘전자결재’와 같이 주로 회사의 업무처리와 관련된 일에 사용된다. ‘재판(裁判)’과 같은 ‘마를 재(裁)’를 쓰는 ‘결재’를 ‘재판’처럼 어떤 일을 헤아려 결정함을 나타낼 때 쓴다고 생각하면 두 단어의 구별이 훨씬 쉬워진다. -
이외에 ‘결재’ 대신 순화용어인 ‘재가(裁可)’를 사용하는 것도 ‘결제’와 ‘결재’의 헷갈림을 막는 좋은 방법이다.
* 출처 : 디지털조선일보 원문 인용
* 단어의 뜻이 잘 정리되어 있어 원문을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 인용 : 2024. 8.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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