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따스한 봄볕, 뜻깊은 부활절에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 프로그램으로 광양에 왔습니다. 10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저마다의 인연으로 전남 광양에 터전을 잡고 행복을 일궈가는 다문화가족의 표정들에서 저도 훈훈해집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찍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더 좋아지고, 어머니와 자녀만 찍는 경우를 보면 "무슨 사연이 있나?" 생각됩니다.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찍기는 인클로버재단,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광양시가족센터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전남지역 9개 시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이 예수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제2의 역사를 시작한 날이라면. 오늘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촬영은 한국을 제2의 삶의 터전으로 결단한 이들을 응원하는 일이라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