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부활 29년, 강력한 재정분권을 기대한다 10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이다. 국가와 국민의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균형발전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균형발전은 단순히 중앙과 지방이라는 수직적 측면의 균형 뿐만아니라 지방과 지방 간 수평적 균형발전이라는 두 측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61년 박정희 군사쿠데타에 의해 지방자치가 중단되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단식투쟁으로 중단된 지 30년 만인 1991년 부활하여 29년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반쪽짜리 자치로 평가받고 있다. 지방재정 관련, 2016년 정부 결산 기준으로 중앙-지방 간 재원 비율은 세입 76:24, 세출 34:66이다. 2018년 기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53.4%로 2000년 59.4%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