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전남도의회 63

한주가 후다닥 지나가네요.

과거 행정사무감사를 한 적도 있었지만, 이번주 수요일엔 도의회 감사를 받았습니다. 의원님들의 지적에 적극적인 개선을 약속드렸습니다. 오늘은 직원들과 함께 모은 기증물품으로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행사를 가졌습니다. 적은 이익금이지만 좋은 곳에 쓰이니 기분이 좋습니다. 즐겁고 기쁜 일들이 많지만 내년도 예산이며, 직원 채용이며 무겁고 어려운 일들도 많습니다. 정말 사는 건 정해진 게 없는 것 같아요. 끊임없이 달라요.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아름다운가게 #강성휘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예산

'치매'라는 말에 담긴 편견

지금은 '치매'라 하지만 어렸을 적엔 '노망'이라 했다. 할머니에게 '치매'가 오자 동네 어른들은 "느그 할매가 노망들었다"고 했다. 노망(老妄), "늙어서 부리는 망령"이란 뜻이니 편견을 넘어 욕에 가깝다. 그후 일본서 만들어진 '치매'라는 단어가 제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치매(癡呆)의 치(癡)는 ‘어리석을 치, 매(呆)는 미련할 매’로, '어리석고 미련하다'는 뜻이 반복되는 단어다.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이 힘든 증후군을 '치매'라 하는데 “인지기능 저하”라는 본 뜻과 달리 '치매'라는 말은 '어리석고 미련하다'라는 편견이 깔렸다. 이러한 속에서 '치매'라는 용어를 시대 흐름에 맞게 인권친화적이고 정확한 의미가 담긴 '인지저하증', '인지증' 등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