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망 #치매 #인지저하증 #광남일보 #강성휘 #전남사회서비스원 광남시론(3) - 강성휘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원장 노망, 치매, 인지저하증 지금은 치매라 하지만 어렸을 적엔 노망이라 했다. 할머니에게 치매가 오자 동네 어른들은 “느그 할매가 노망들었다”고 했다. 노망(老妄), “늙어서 부리는 망령”이란 뜻이니 지금 들으면 욕이나 다름없는 말이지만 그땐 그렇게 불렀다. 세월이 흘러 노망이라는 말은 사라지고 치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치매(癡呆), “어리석고 미련하다”는 뜻이다. 노화 등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같은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치매라는 부정적인 뜻의 단어로 쓰다 보니 편견이 덧씌워져 있다. 실지증, 인지증 등 명칭 변경치매관리법에선 치매를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관계 질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