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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학 취업률 연구실적 저조

ok 강성휘 2010. 11. 25. 21:16

전남도립대 '대학 맞나'… 취업률·연구실적 최저

한국일보 안경호기자 khan@hk.co.kr
전남도립대학의 취업률이 전국 7개 도립대학 중 가장 낮은 수준인 데다 교수들의 연구성과 실적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남도립대학이 전남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립대학의 취업률은 51.9%로 전국 7개 공립전문대학 중 6위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전국 도립대학 중에는 경남도립남해대학이 66.8%로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충남도립청양대학(64.8%), 경남도립거창대학(63.9%), 경북도립대학(60.2%), 충북도립대학(59.7%) 등의 순이었다. 전남도립대학의 취업률은 2006년 80%, 2007년 80%, 2008년 83%, 2009년 88%에서 2010년 51.9%로 크게 떨어졌다. 올해 졸업한 취업자 중 정규직 취업률도 47.4%로 7개 공립전문대학 중 5위였다.

또 도립대학의 전임교원 확보율(53.1%)과 전임교원 1인 당 학생 수(36.4명)도 다른 공립대학에 비해 나쁜 편이 아닌데도 교원의 연구성과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도립대학 전임교원 1인 당 연구재단 등재지 실적은 2008년 0.1개, 2009년 0개, 2010년 0.1개에 불과했다. 전임교원 1인 당 저ㆍ역서 수도 2008년 0.1권, 2010년 0권으로 교원들인 연구실적이 매우 부진했다.

강성휘(목포1ㆍ민주) 의원은 "전문대학은 고급기능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데 전남도립대학은 그 취지에 맞지 않게 취업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교수들의 연구실적도 높일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