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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동`연산동`원산동 생활권지키기 주민대책위 열려...동네 현안 집중 논의

ok 강성휘 2011. 7. 15. 09:40

 

신안비치팔레스 주민들이 걸어 놓은 현수막('11.7.18.월)

 

 

풀뿌리 주민자치의 힘! 북항지역 생활권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 열려

 

7월 13일 수요일 오후 2:00 연산주공5단지 아파트에서 북항지역 아파트 자치회장 및 주민들로 구성된 북항동`연산동`원산동 생활권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손순호)가 열렸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 3.18일 회의 이후 진행중인 동네 현안에 대한 현황 점검 및 향후 위원회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목포대교 개통에 따른 산정농공단지 완충녹지 도로확장에 관한 사항과 구남양어망 부지 한국알루미나 공장에 관한 사항이 논의되었다. 

 

완충녹지 확장은 목포시에서 용역을 통해 완충녹지는 확장하지 않고, 우회도로 개설을 통해 교통분산 대책을 수립하기로 한 점에 대해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적으로 우회 연결도로를 신안비치팔레스 1차와 2차 사이로 연결할 것이 아니라 해변도로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안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은 다시금 시에 전달하는 것으로 하였다. 

 

 한국알루미나 공장에 관한 건은 지난달 6월 중순 알루미나 측에서 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등에게 보낸 협조요청 공문에 대한 답변 여부를 논의했으며, 6월 이후 알루미나 측이 포스코엠텍과 협의하여 공장을 산정농공단지 주거지역 옆이 아닌 대불공단에 건립하기로 하고 7월 이후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에서는 한국알루미나의 대불공단 초고순도 알루미나 공장건립 추진에 환영하며, 목포시에 대해서는 산정농공단지 환경우려 기업 입주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항구적으로 없앨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로 하였다.

 

대책위원회 손순호 위원장은 "주민들이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서 논의하고, 공동행동을 통해 지역을 바꿔나가는 이러한 활동이 진정한 풀뿌리 자치의 힘"이다며 "주민들이 앞장서서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첨부 : 7.13.수 주민대책위에서 채택한 '목포대교 개통에 따른 용역에 대한 의견'

목포대교 개통에 따른 도로개설 용역안에 대한

북항동·연산동·원산동 생활권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의 의견



○ 내년 4월, 목포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체증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시에서 용역을 진행하고, 중간보고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점에 대해 감사 드림.


○ 아울러 시가 7.11.월요일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4가지 방안중 주민의 생활권 보호를 위해 완충녹지를 훼손하지 않는 방안을 시의 안으로 채택한 점에 대해 주민의 뜻이 올바르게 반영된 것으로 보며 환영함.


○ 그러나 시에서 제시한 1안의 우회도로 방안중 대단위 아파트인 신안비치팔레스 1차와 2차 사이를 통과하여 신안비치A 뒷편으로 직진하는 도로 구간이 있는데 이 경우 교통사고, 소음, 분진 등 생활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반대함. 


○ 이에 주민대책위원회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1안을 기본으로 하되 1안의 구간중 「삼목장례식장-신안비치팔레스 1,2차 사이-신안비치A 뒤편」으로 이어지는 노선보다 「연산소방파출소-수산식품지원센터-북항환경관리소 뒤편-해양경찰서」노선으로 해변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교통분산 및 주민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안으로 판단됨.


○ 설명회에서 시는 「수산식품지원센터-북항환경관리소 뒤편-해양경찰서」구간까지 노을광장 및 해변친수공간 등을 조성하므로 도로개설이 불가한 것으로 얘기하였으나 목포시 도시계획을 보면 이 구간은 호남철강 구간을 제외하고 용역에서 제시한 우회도로 전구간의 도로폭과 같은 중로1류(폭 20-25m) 도로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곳임.


○ 그러므로 「수산식품지원센터-북항환경관리소 뒤편-해양경찰서」까지 해변도로를 개설할 경우 민원해소와 함께, 관광객 및 시민들의 해변친수공간 및 노을광장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북항일대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임.


○ 이와 함께 해변구간에 중로1류 도로와 해변 산책로 동시 조성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나무식재 등으로 보도 및 차도 분리형으로 해변도로를 조성하는 방안이 있을 것임.

                                                                  

2011. 7. 13.


북항동·연산동·원산동 생활권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