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사만평 111109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today cartoon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보수언론이 ‘괴담’ 여론몰이에 나서고 검찰은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수언론은 SNS를 통한 한미FTA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지난 3일 한 미FTA반대 촛불집회에 5천여명이 참석하자 제2의 촛불집회를 우려하며 괴담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공안부(임정혁 검사장)는 한미FTA 반대 시위와 인터넷 유언비어, 괴담 등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현행범 체포와 구속수사를 통해 엄정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 공안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찌이리도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가진사람들의 논리는 한결같을까요? 식민지 시대 조선백성 99%가 주장하고 말하는 것을 '불령선인', 남북분단시대 걸핏하면 '빨갱이', 그리고 지금은 '좌파' 이것도 모자라 이제 99%의 외침을 한갖 '괴담'으로 폄하하고 왜곡하고 있습니다.

 

'괴담'이라면 여론의 장에서 자연히 걸러지고 사라질 것인데 왜 체포하고 구속수사까지 한다고 공안기관까지 나설까요? 정말로 문제가 있는 것이기 때문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