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소년교향악단 창단연주회 열려

 

목포청소년교향악단 창단연주회 열려

 

18일(금) 저녁 늦가을 비가 추적추적 오는 속에 목포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청소년교향악단 창단연주회가 열렸습니다.

 

목포청소년교향악단 나옥주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1월부터 준비해 오늘에서야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음악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청소년교향악단을 후원해오다 이사장을 맏게된 양채열 목포청소년교향악단 이사장님은 "목포지역의 청소년들이 음악속에서 성장하고,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음악인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오늘 창단연주회에는 정종득 목포시장님, 이기홍 목포교육지원청장님, 김원국 목포경찰서장님, 김영수시의원님, 임점호 목포`신안예총회장님, 이상진 용해동 주민자치위원장님, 참조은나무 김근갑 대표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초당대학교 교수님 겸 목포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인 김연주교수님의 지휘로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한 공연에서 청소년들은 바하의 아베마리아,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모짜르트의 소야곡 등을 멋지게 연주하여 준비한 실력을 보여 줬습니다.

 

아울러 게스트로 목포대학교 배상철 교수님과 김철웅교수님, 그리고 초당대학교 이찬순 교수님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선구자, 그리운 마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여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창밖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목포청소년교향악단 창단연주회의 화음이 모두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