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동아리축제를 열다!

목포시장애인복지관 첫 동아리 축제를 열다!

 

 

목포시장애인복지관 첫 동아리 축제를 열다!

 

목포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올 해 처음으로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의 기량을 보여주는 동아리 한마당을 열었습니다. 

 

오늘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동아리축제는 복지관에서 활동중인 서예동아리 "묵호", 음악동아리 "하이코드", 연극동아리 "happy 한" 사진동아리 "웃음을 찍는 사람들"등 5개 동아리가 1년 동안 활동하고 준비한 성과를 복지관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장애인으로서 손수 준비하다보니 일부 기교나 완성도는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별도의 무대도 없고 방송시설도 전혀 없는 강당에서 소박하지만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모습만으로도 큰 감동과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복지관 조문호 관장은 "올 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이니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큰 물꼬를 튼것"이라며, "올해의 이 큰 즐거움을 내년에도 이어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프로그램마다 정성스럽게 도와주신 선생님들, 복지관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복지관 사진교실 박애록 선생님의 안내로 점심시간 직후에 들렀다 끝날 때까지 함께 했습니다.

 

장애인 동아리 한마당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고 있나? 저렇게 열성적으로 일하며 뛰고 있나 생각했습니다. 오늘 오후 장애인복지관 동아리축제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렇게 해맑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