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포대교 개통
29일, 금요일 오후 6시 목포북항과 고하도의 신항을 잇는 목포대교가 개통되었다.
착공 8년만에 개통된 목포대교는 길이 4,129m, 두개의 주탑높이 115m, 총3,2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역사적인 사장교 다리이다 .
인천대교나 서해대교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목포대교는 다른 어떤 다리에 비해서도 아름다움과 볼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다. 대교 주변은 아름다운 유달산과 고하도, 그리고 목포항과 북항이 자리잡고 있어 주간의 경관은 말 할 것도 없고, 야경은 더욱 빛을 내어 목포야경의 지도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역사적인 목포대교 개통으로 북항에서 신항까지의 거리는 21km에서 6km로 단축되고, 걸리는 시간도 5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목포시 최대 현안중 하나였던 영산강 하구둑 상습정체를 일정부분 해소하게 되었고, 북항과 신항간 물류수송 또한 활성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목포대교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고하도, 영암, 해남으로 열결돼 북항을 비롯한 대교 일대 상권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예상된다. 영암, 해남 등과 연결되는 대교 개통으로 대불공단 활성화, F1대회 및 무안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게 되어 서남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대교 개통은 정부의 의지와 함께 목포지역 박지원 국회의원과 정종득 시장을 비롯한 정치권과 행정부의 협력과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지역민들의 여망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국토해양부와 기획예산처, 정치권과 행정부의 노력이 큰 박수를 받을 대목이다.
그러나 대교 개통으로 발생하는 문제점도 있다.
광주 기아자동차에서 목포신항으로 수송되는 차량물류 등이 대교를 이용하게 되므로써 받는 이익이 있다면 반대로 대교 진입부인 산정농공단지 도로의 차량 증가로 인해 교통체증과 매연 등 공해 증가, 주민 생활불편 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목포시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대책을 수립하여 3년에 걸쳐 산정농공단지 뒷편으로 도로개설을 추진할 것을 밝히고 있다. 북항 해양경찰청에서 삽진산단 세라믹단지 구간에 연결되지 않은 도로를 개통하여 교통정체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약 120억원을 들여 3개 구간으로 북항 쪽에서 부터 삽진산단 방면으로 매년 40억원 가량을 들여 추진하는 이 공사가 지연되는 일이 없이 적기에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목포대교 개통을 축하하며, 대교 개통을 통해 물류와 관광, 낭만과 지역발전이 함께 이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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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교
도로를 지지하는 상부dp 케이블이 설치된 교량.
* 사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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