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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제270회 1차 정례회 열려

ok 강성휘 2012. 7. 6. 21:10

 

 

도의회 2년,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전남도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열려

 

 

전남도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가 7월 2일부터 7월 16일까지 15일간 열립니다.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지난 6월 27일 선출되어 도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가 처음으로 의회를 운영하는 회기입니다. 

 

이번 회에기에서는 7개 상임위원회 별로 하반기 실국별 업무보고 및 2011년도 결산안 심사와 함께 일반안건을 처리합니다. 

 

새로 선출된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의장 : 김재무

부의장 : 임명규, 송주호

의회운영위원장 : 윤시석, 부위원장 : 허강숙

기획사회위원장 : 서정창, 부위원장 : 강성휘

행정환경위원장 : 양영복, 부위원장 : 조재근

경제관광위원장 : 명현관, 부위원장 : 한승주

농수산위원장 : 양경수, 부위원장 : 송형곤

교육위원장 : 권   욱, 부위원장 : 최경석

 

전남도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의원들입니다. 여기에 이름이 없는 분들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각종 특별위원회와 연구모임, 그리고 핵심적으로는 각종 상임위원회에서 도민을 중심에 놓고, 도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년간 기획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게 되어...

 

저는 지난 2년간 행정환경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만 앞으로 2년은 기획사회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이곳으로 오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원구성 과정에서 얘기치 않게 기획사회위원회로 오게 되었고, 부위원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이왕에 일을 하게 되었으니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년을 돌아 보니

 

2년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막상 앉아서 다시 생각해 보니 한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무엇을 해 왔던가 생각됩니다.

 

금방 1년 지나고, 또 1년 지나고 그런 기분입니다. 많은 일들 속에서도 중심을 바로 잡고 나가야 하는데 주어지는 일과 보이는 것에만 끌려다니지는 않았는지 반성합니다.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 급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사는 대로 생각하고 생활했습니다.

 

대학 1학년 때 읽었던 철학에세이라는 책의 내용중 기본모순과 부차적 모순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지난 2년간 본질적이고 기본적인 것을 바로 보고 해결하는데 주력한  것이 아니라 부차적이고, 비본질적인 것에 매달려 살아온 것은 아닌가 되돌아 봅니다.

 

앞으로 2년...

 

다음 지방선거 2년, 그리고 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임기도 2년 남았습니다.

 

지방정치에 참여한 이후 생활을 늘 선거를 기준으로 정리하고, 일정도 맞춰 왔습니다. 그것이 싫기도 하고, 왜 이렇게 사나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내가 그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한 것이므로 용기와 희망이라는 말을 늘 생각하며 흐트러지는 마음을 추스려 왔습니다. 

 

앞으로 2년, 영원히 오지 않을 시간을 아낌없이 살아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년초에 결심했지만 어느새 생각도 잘 나지 않는 결심들을 다시금 점검해 보고, 새해 세웠던 목표와 함께 새로 해야 할 일을 정리하여 후회없는 하반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