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질의의 차이점

 

 

 

질문과 질의는 묻는다는 의미에선

같지만 의제설정 여부,

회의의 성격 및 장소, 반의어

등에서 차이가 있다.

 

 

 전남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 장면(2012.10.25)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시 질의 장면(2012.12.)  

 

질문과 질의의 차이점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질문’과 ‘질의’라는 말을 많이 쓴다.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군` `구의원 관련 신문기사 등에서도 ‘질문’과 ‘질의’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신문기사를 보면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원이 본회의장에서 국무위원, 도지사, 시장, 군수 등을 상대로 한 ‘질문’을 ‘질의’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통상 본회의장에서는 ‘질문’, 상임위윈회에서는 ‘질의’로 표현한다.

 

‘의문’ 사항에 대해 물어본다는 측면에서는 질문과 질의는 같은 의미이지만 국회 및 지방의회 등의 입법기관에서는 의제의 성립여부, 회의의 성격 및 장소, 반의어 등에서 사용하는 의미가 분명히 다른 말이다.

 

질문 [質問]【명사】

1. 모르거나 의심나는 점을 물어 대답을 구함.

2. [법률] 국회법에 따라 국회 의원이 정부에 대하여 일정한 사항에 관하여 설명을 요구하고 그 의견을 묻는 일.

3. 반의어 답변 (答辯)

4. 유의어 질의 (質疑)

 

질의 [質疑]【명사】

1. 의문이 있거나 모르는 것을 물음.

2. [법률] 국회 회의에서 의제가 되어 있는 의안이나 동의 등에 관하여 의원이 국무 위원, 정부 위원, 발의자 또는 제안자, 보고자에게 의문점을 따져 묻는 일. 질의 다음에 토론을 하게 된다.

3. 반의어 응답 (應答)

4. 유의어 물음 , 질문 (質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