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더불어 사는 삶

사상 최고 1인당 국민소득(GNI), 수치일 뿐

ok 강성휘 2013. 2. 12. 10:25

 

 

 

 

명목 국민총소득, 1인당 국민소득 증가해도 기업소득이 커지고 가계소득 비중은 적어 GNI 증가는 수치에 불과, 체감 안됨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 전남발전연구원 토론회에서

 

사상 최고 1인당 국민소득(GNI), 수치일 뿐

 

정부 추계에 따르면 2012년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1,277조 132억원인 것으로 보도 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1인당 국민소득(GNI)는 $22,720로 10년 전 $12,100보다 약 2배 증가하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실질 국민총생산(GDP)은 1,103조 4,673억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를 인구수로 나눈 1인당 실질GDP는 2,207만원으로 2011년 2,173만원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도

1인당 GNI($)

전년대비 %

1인당 GNI(만원)

전년대비 %

2002

12,100

13.8

1,514

10.3

2003

13,460

11.2

1,604

5.9

2004

15,082

12.1

1,726

7.6

2005

17,531

16.2

1,796

4.1

2006

19,691

12.3

1,882

4.8

2007

21,632

9.9

2,010

6.8

2008

19,161

-11.4

2,113

5.1

2009

17,041

-11.1

2,175

2.9

2010

20,562

20.7

2,378

9.3

2011

22,489

9.4

2,492

4.8

2012

22,700

1.0

2,560

2.7

 

그러나 정부 발표처럼 2012년 국민 1인당 국민소득이 사상 최고 기록을 보였다는 언론보도를 자기 일처럼 느끼는 국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한국은행의 ‘가계소득 현황 및 시사점’ 자료에 의하면 가계소득이 GNI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95년 70.6%에서 11년 61.6%로 지속적으로 하락하였고 이런 추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즉 기업소득이 GNI에서 차지하는 비중 증가로 전체 GNI와 1인당 GNI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2,000달러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88,000달러이고 원화로 환산하면 약 9,500만원입니다. 1년 가구 소득이 1억에 육박하는 것인데 이런 가구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는 MB정부 등 보수진영의 부자감세, 친재벌 정책이 국민 개개인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정부 이름을 박근혜정부로 부르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박근혜 당선인의 이미지인 ‘원칙, 신뢰’ 이러한 단어들이 다수 국민들,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