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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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지금도 창작열을 불태우는 김영자 화백

ok 강성휘 2013. 6. 27. 22:06

 

 

27일 13시, 전남여성프라자에서는 올 해 92세,

 호남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김영자화백의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개관식은 김영자 화백의 기증작품을 토대로

여성프라자에서 공간을 마련하여 열리게 되었습니다. 

 

 

개관식에 앞서 목포 성악가와 예술인들이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목포소년소녀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는 김장성 선생님께서 축하곡을 부릅니다.

 

 

목포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진순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전남예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 김경돈 선생님께서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이어 김경돈 선생님과 다른 한분이 듀엣으로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였습니다.

 

 

소프라노 신은선님이 "아리랑"을 멋지게 불렀습니다.

 

 

이어 전남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박인승 선생님께서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축하공연의 마지막 순선로 목포시립국악원의 흥겨운 타악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용태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님으로 부터 김영자 화백님이 기증서를 받고 있습니다.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님께서 축하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영자 화백님께서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자 화백님은

"예술은 자신과 예술성을 갈고 닦아서 만인의 갈채를 받기 위한 봉사"

라고 강조하였습니다.

 

 

92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전시관 개관을 위해 1,000호 크기의 대작품을 그려냈습니다.

그림에서 풍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신발을 신지 않고 있습니다.

 

 

작품 "승무"

김영자 화백님은 서양화가 이면서도 작품의 소재를

토속적이고 민속적인 것에서 찾는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1922년생, 올 해로 92세

여전히 열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계신 화백님과 한 컷,

나도 이렇게 한우물을 파고,

의지를 가지고 한길을 가는 멋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화백님 앞에서 제 모습이 한없이 작아졌습니다.

 

김영자 화백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김영자 화백 약력

- 1922년 목포 출생

- 제17회 선전 '반찬' 입선

- 동경상야 미술전문대학 수료

- 제1회 유화개인전(목포공보관) 1945

- 제55회 유화개인전(서울 롯데화랑)

- 서울 롯데백화점 개점 축하 개인전

- 제65회 목포MBC초대 개인전

- 동양 최대 유화 "농악2000호" 제주 아트랜드 소장

- 목포시민의상 수상

- 전라남도 예술문화상 수상

-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문화예술대상 수상

- 프랑스 "르 상롱드전" 초대작가(1988)

- 남농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2010)

- 호남 최초 여성 서양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