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혁신역량 지표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권
연구개발투자, 조직, 인력 등 R&D인프라 열악
특허`디자인`상표 등 지적재산권 분야도 취약
전남도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혁신역량 지표가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다.
지난 6일 지역발전위원회 ‘2013년 지역발전 주요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전남도의 최근 10년간(2000-2011) 연구개발 투자비와 연구개발 조직`인력`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등록 등 혁신역량 지표가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연구개발투자비는 지난 2000년 1천180억원에서 2011년 4천 830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으나 전국 순위는 14위에서 한계단 오른 13위에 그쳤다. 2011년 기준 충남 2조6,870억원, 충북 7천830억원, 경북 1조8,290억원, 경남 1조5,140억원 등에 비교하면 수치상 격차는 매우 크다.
연구개발조직 수도 2000년 전국 16위인 75개에서 2011년 291개로 4배 가까이 늘었으나 전국 16개 시`도중 14위로 타 지역 증가에 비하면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연구개발인력도 전남도는 2000년 3,348명에서 2011년 6,327명으로 늘었으나 전국 순위는 14위에 그쳐 가까운 전북 11,225명에 비해서도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전남도의 연구개발 역량이 뒤떨어지면서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적재산권 분야의 역량도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전남도의 특허등록건수는 610건으로 전국 16개 시`도중 15위에 그치고 있고, 실용신안등록 건수와 디자인등록건수 역시 각각 48건과 260건으로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14위에 머물러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밖에 상표등록건수는 644건으로 전국에서 제주와 울산, 광주 등에 이어 12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의회 강성휘 의원은 “연구개발 인프라 등 혁신역량 지표는 지역발전의 발전잠재력과 미래를 보여준다”면서 ”전남도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육성시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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