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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이전부지 4월초 공사 시작

ok 강성휘 2014. 3. 24. 09:56

 

 

 

석현동 도축장 이전 공사 4월 초 시작

 

목포시내 공동주택 한복판에 있던 도축장이 시 외곽으로 이전된다.

 

목포시에 따르면 악취와 소음 등으로 꾸준히 민원이 제기되어 왔던 석현동 도축장을 대양동 쓰레기매립장내 환경에너지센터 부근으로 옮긴다.

 

도축장 운영업체는 다음달 4월초에 부지 13,000제곱미터에 도축장 신축공사에 들어가 연말에 완공, 본경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이전 보상비로 41억원을 업체에 지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22억원을 준 상태다. 지난 1997년 문을 연 7,542제곱미터(2,281평) 규모의 목포도축장은 목포시를 비롯해 무안, 신안 둥 서남권에 축산물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도축장 이근 옛 석현 산업단지가 2000년 공업지역에서 일반 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이 변경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이곳 거주 주민들이 도축장의 악취와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후 지난 2005년부터 도축장 이전을 추진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 도축장은 소음과 악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현대식 설비로 신축한다“며 ’서남권 7개 시·군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축장 이전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소통해 온 강성휘 도의원은 “도축장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