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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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일자리가 답이다

ok 강성휘 2014. 12. 1. 11:33

 

 

매력적인 일자리가 답이다

 

전남에 소재한 대학에서 한 해 8,000명이 졸업을 하는데 이 중 전남지역에 취업하는 학생은 1,300명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6,700명은 타 지역으로 직장을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구인구직 미스매치는 4,800명에 달합니다.

 

중소기업은 구인란에 시달리는데 청년들이 오지 않습니다. 대기업은 몇 곳이 되지 않고 경기 위축으로 선발인원도 적습니다. ``축산업은 소득이 적어 고령화가 심각합니다.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도 채용인원 자체가 적어 청년고용 3%가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취업확대를 위한 청년취업 인턴지원제도를 확대하고, 나주 빛가람도시에 ICT 분야 등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육성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서둘러야 합니다. 전남의 기초산업이 친환경, 2차 가공 등으로 고부가 가치화 한다면 청년들이 들어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학교를 마치고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중에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성이 지역에 많이 남는데 이러한 여성들도 경력단절, 차별적 저임금 등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사업주들의 의식변화와 더불어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역할이 보다 강화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4,800명에 달하는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일자리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제고되어야 합니다. 미스매치만 해소해도 4,800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일자리 절대량이 부족한 것보다 일자리의 질이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떠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급여, 근무환경, 생활여건 등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남도에서부터 앞장서서 전남이 매력적으로 변하고, 일자리 또한 매력적인 일자리도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책을 개발해 가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전남에 첫눈이 온답니다. 바람이 세차고 날씨도 춥습니다. 청년들은 더 팍팍합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맙시다. 저도 매력적인 일자리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