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는 이상기후, 기후위기가 아닌 기후재난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 재난에도 불평등이 있다.
낮은데서 사는 사람들, 가난한 자들에게 더 가혹하다.
기후재난은 지구적으로 극지방과 열대우림에서 먼저 SOS를 보냈다.
녹아내리는 얼음위의 북극곰을 본게 하루 이틀인가? 하지만 남의 일이었다.
아마존이 불타는게 하루 이틀인가? 하지만 남의 일이었다.
캘리포니아, 호주 , 시베리아도 불탔지만 남의 일이었다.
그러나 이번 지붕위에 올라간 소를 보고서야 실감한다.
이건 장마가 아니라 기후재난이다.
그러나 비가 그치면 다시 원래 살던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다.
기후재난 앞에 정당 정치, 정체성 정치는 무의미하다.
그런데 국회는 아직도 국회의원의 원피스 좀 입었다고 왈가왈부한다.
인간에게 각성이란게 과연 있기나 한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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