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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자체들, 사활 건 정부 공모사업

ok 강성휘 2022. 10. 12. 18:05

 

221011 kbs R 생방송 출발 서해안 시대, 시사 지지고 볶고(08:30-09:00)

 

 

해양수산부가 전액 국비를 들여 전남에 건립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전에 전남 7개 시.군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갯벌보전본부나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등 굵직한 정부 공모사업 역시 광역지자체간 유치전이 치열하죠.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과 국비 공모사업 유치전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1> -정부공모사업 가지는 의미

지자체마다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정부 공모사업이 가지는 의미라고 하면...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의 종자돈....

 

정부 공모사업 중 가장 인기있고, 경쟁이 치열한 것이 시설비와 운영비를 전액 국비로 하는 국립시설 유치. )호남권 국립생물자원관

국립 시설 유치 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유입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역 홍보효과 등 기대

 

질문2>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전남지자체간 경쟁 치열- 17일 결정

,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전남으로 오는 것은 확정됐고, 도내 어디로 가느냐를 두고 지자체들 경쟁이 치열하네요?

 

전남에서 7개 지자체 경쟁 중

동부권에서는 여수시와 고흥군, 보성군이

서남권에서는 해남군, 강진군, 완도군이 107일 협약을 체결해 공동

유치전 전개

서부권은 신안이 목포의 지원을 받으며 추진 중

 

2-1> -박물관유치 지역경제 영향은?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이 가면 해당 지역의 수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데, 이외 어떤 효과가 있나요?

 

전남은 국립 해양시설 부재, 박물관 유치 시 지역 해양수산 지역 이미지 강화

시설비(1,245억원) 및 운영비 전액 국비 조달. 지자체 부담 ZERO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시 일자리/관광객/지역홍보 효과 기대

2018년 목포자연사박물관 입장객이 36만명인데 해양수산박물관이 만들어지면 연간 50만명 이상 방문 예상

 

2-2> -전남도가 발표, 후폭풍 우려도..

다들 유치 당위성을 들고 있어서 선정이 쉽지 않을듯

 

박물관 유치 시 부지는 지자체가 제공해야 함

지자체 제공 면적이 45,000/12,856평으로 부지 문제가 승부 가를 것
107일 접수 마감
현장평가 거쳐 1017일 전남도 차원 입지선정 결과 발표 예정
주사위가 던져진 만큼 진인사대천명 자세로 기다려야

 

질문3> -갯벌 보전본부, 3파전- 기본현황 및 포인트

이번에는 정부 공모사업 중 전남이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하는 사업이 유네스코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잖아요? -갯벌면적 대부분이 전남 신안에 있는데, 경쟁지역이 전북 고창, 충남 서천인데? - 갯벌보전본부의 의미 & 유치가능성

 

갯발자연유산 총 1,2841,100, 86%가 신안, 충남서천 68, 전북고창 55, 보성순천 59%로 신안이 자연유산 등재 기여도 최고

해수부가 주관하는 갯벌 자연유산 보전본부 위치 문제는 지난 826일 공모계획 발표하고, 930일 접수 마감, 서류심사, 현장평가 거쳐 최종 10월 중 선정 발표 예정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최종 선정결과 대기 중

 

관련해 신안군이 보전본부가 와야하는 당위성을 박우량군수와 최석남 전남 갯벌보전추진단장이 강력히 주장한바 있어요. 지난 8월 초, KBS 광주총국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 들어보시죠.

 

1011 INSERT 1 최석남 박우량 (27)

최석남 전남 갯벌보전추진단장: 국립으로 이미 시설이 있으니 연계하는데 평가항목이 가점이 있으니까 그 시설들이 들어와 있지않은 시도에서는 불리하다는 것이죠. / 박우량 신안군수: 10년 전부터 신안군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신안군 갯벌만 세계유산으로 잠정 목록에 등재도 되고 당연히 신안군에 와서 보전본부가 설치되어야 하지 않겠나

 

3-1> -신안군 기여도 측면에서 유리하지 않나? -불합리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신안의 갯벌이 등재돼 있죠. 내용으로 보면 신안인데, 정부 평가기준에 전남도가 이의제기를 했잖아요?

-공모기준 적합하나?

 

930일 접수가 끝난 상태

최초 해수부 공모지침서 발표 시 평가기준 이의제기

지역간 소모적 경쟁과 갈등을 부추기는 해수부 공모방식 비판

광역지자체 한 곳만 접수하는 접수기준

선정기여도, 확대가능성 평가항목 부재(평가 반영)

지역내 국립시설과 연계가능성에 배점 과다(5)

지역균형발전지표 배점 미흡 등 지적하여 일부 반영 평가기준 변경

 

 

3-2> -유치 실패, 어떤 문제점으로 이어지나

유치 가능성은? - 정부 분위기

 

정부 분위기 알 수가 없고, 9. 30일 접수마감 이후 현재 서류심사 중으로 진인사대천명 심정으로 지켜봐야 할 것

전남과 신안군은 등재 기여도, 지정 면적, 향후 확장가능성, 상징성 등 모든 면에서 신안이 적지라는 점 지속 강조. 그러나 낙관 이르다는 분위기

 

질문4>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협력 활발 및 공모추진과정

반도체 특화단지광주.전남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현재 공동추진위원회 구성 등 움직임이 활발한데,

- 공모 추진 과정 연말 선정지 발표, 현 광주전남 분위기

 

927'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 가져

추진위는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명성이 높은 20여명으로 구성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종갑 전 하이닉스 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

정관계 인사와 국책연구기관 전현직 원장, 반도체 관련 기업 임원,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

추진위원회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기업 유치 및 정책 수립, 반도체 인재양성 등을 지원하는 역할 맡아

 

인공지능, 에너지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유치하겠다는 전략인데, 927일 보도된 KBS 광주총국의 관련 뉴스 잠깐 듣고 얘기 나누죠? 강기정 광주시장, 김종갑 반도체 공동추진위원장, 김영록지삽니다.

 

1011 INSERT 2 강기정, 김종갑, 김영록 (29)

강기정: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와 반도체 산업 육성이라는 시즌2를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추진해 간다는 점이 참으로 가슴 벅차고 / 김종갑 반도체 산업 육성 공동추진위원장: 우리의 열정이면 사람·기술·돈을 데리고 올 수 있는 길이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영록: 광주와 전남에서도 자치단체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4-1> -약점 보완/ 절실성 등 유치준비 전략 부재 지적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유치 가능성 및 준비 전략을?

 

정부(산자부)는 오는 11월 수요조사를 실시한 이후 이르면 올해 말, 반도체 특화단지와 특성화대학을 지정할 계획

국민의힘 반도체 특위는 특화단지 지정 시 사업자와 그 지원시설 등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하려는 지역을 우선으로 하는 법안까지 발의한 상태

수도권 지역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

자칫, 비수도권 지역은 헛물만 켤 우려

반도체 단지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 투 트랙으로 진행되는데 관련 예산만 340조가 넘기 때문에 지자체들이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음

광주전남은 기업 유치를 위해 부지 무상제공, 용수 무상공급을 비롯해 시·도 공동 지원조례 제정 예고

·도가 내놓은 '파격적인 인센티브'지역균형 발전차원의 전략은 유치전에 뛰어든 다른 지역 또한 비슷한 내용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서울만 빼고 거의 다 달려드는 모습

 

질문5> -전남도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전국에서 가장 먼저 유치전에 돌입

그리고 4차 산업 핵심기술~!!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공모사업 부지 선정, 연말쯤 발표를 합니다. 전남도는 나주유치를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 들어갔군요?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올 하반기 또는 내년 1/4분기 공모 예정

전남도는 전국 최초 20212월 초강력 레이저센터 구축 타당성 연구용역 실시

202112월부터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추진위원회구성 및 운영

- 5개 분과 / 위원·고문 등 100여 명으로 홍보 및 유치활동 전개 중

사업 후보지로 전남 나주 선정 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인근 50부지에 약 9000억원 규모 세계 최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

 

5-1> -연구시설 유치로 얻는 기대효과

지난 2020년 방사광 가속기 유치 실패 이후, 더 절실해졌는데..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유치하게 되면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유치 가능성

 

레이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 신소재, 의료바이오, 이차전지 등 4차산업 전분야의 핵심기술

주요 국가는 레이저를 전략물자 품목으로 지정해 수출을 제한하고, 국내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50% 이하인 상황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시

레이저 기초·응용연구, 레이저산업 육성, 원천기술의 중심지 부상

지역의 신성장 동력인 반도체산업, 자율주행차, 인공지능산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

 

고급 인력 유입, 첨단산업 유치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

 

질문6> -지역공모사업의 성패 지역경제와 연관, 대책은?

정부의 공모사업의 성패는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죠? 어떻게 하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끝으로 한마디 하신다면..

 

정부 공모사업 유치 성공은 차별화된 논리, 민관협력, 정부의 의지 등 3박자가 맞아야 가능

정부 공모사업 유치 성공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

 

 

예비질문>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도 지역에선 관심 사안중 하나죠?

 

정부(국방부)는 이번 10월 중으로 광주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발표 예정

무안군은 청계면 이장협의회가 927일 반대집회를 여는 등 지속 반발

목포시는 신안군의 갯벌 보전본부 및 해양수산박물관 유치 공조 추진

반면, 무안군의 광주군공항 반대에는 침묵, 군공항은 목포도 피해 지역

무안반도 통합을 위해서는 쉬운 것 뿐만아니라 아려운 부분도 협력해야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