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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집담회 개최 보도자료

ok 강성휘 2009. 2. 14. 18:13

목포시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업체 선정 관심 집중


  매년 약 57억원의 예산으로 목포시내 315개 초중고 및 유치원 보육시설에 친환경 식재료를 지원하는 사업의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과 관련하여 시내소재 학교급식업체들을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4년부터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는 목포시는 그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대로 목포농산물유통센터 1개소를 선정하여 우수농산물을 각 학교에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시내 소재 학교급식업체들은 우수농수축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자격과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납품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납품방식의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1일에는 강성휘 목포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시와 관련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집담회”가 열렸다.


  회의에서 박복남, 목포학교급식협의회 회장은 “우수농산물을 취급할 수 있는 시설과 조건을 갖추고도 시의 학교급식지원 납품에서 배제되고 있다며, 시에 세금을 납부하며 일하고 있는 학교급식 업체들에게 최소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도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철수 목포시 농상과장은 “급식업체 선정 방법 등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므로 심의위원들을 통해 업체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찬길 전교조 공립중등지회장은 “시의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가 급식업체 선정권을 행사한다면 위원회 개최시 관련 당사자들을 초청하여 의견들을 청취한 후 심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시는 서민경제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함께 참석한 박명기 민주노동당 민생위원장은 “급식문제 기본적인 해결방향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을 지적하였고,


  하금실 목포교육청 영양교사는 “업체들이 식재료의 안전성 제고와 안정적 납품을 통해 학부모 및 교육현장으로부터 신뢰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이날 집담회(集談會)를 주관한 강성휘 부의장은 “학교급식재료 납품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할 필요성이 있으며, 서민경제 관점에서 조건과 자격을 갖춘 지역의 업체들의 학교급식 지원사업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시점이 되었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오는 17일 화요일에 시청 소회의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수농산물의 지원대상, 지원범위, 지원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과 관련하여 심의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