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폐기 농민의 함성!
한미FTA 폐기, 농민의 함성!
한미FTA폐기와 국가수매제 도입을 촉구하는 광주전남농민대회가 오전 11시부터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주최로 열린 오늘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한국농업을 팔아먹는 날치기 주범 한나라당과 이명박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하며, 한미FTA의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비축미 제도를 폐기하고 국가수매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22개 시`군 농민회와 광주광역시 농민 3,000명이 모인 집회에서 농민들은 한나라당과 이명박대통령의 한미FTA 날치기에 대해 성난 분노를 표출하며, 혈서와 함께 한미FTA에 대한 화형식까지 진행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광주전남연맹 의장 박행덕 의장과 전농총연맹 이광석의장, 민주노총 김옥지 전남본부장은 발언에서 하나같이 한미FTA날치기 통과를 규탄과 함께 비축미의 국가수매제 도입을 촉구하였습니다. 아울러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영광군농민회장은 벼수매거부운동 현황 보고에서 광주전남에서 영광을 비롯하여 14개 지역에서 공공비축미 수매를 중단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공공비축미 수매율이 32%이나 전남은 벼 수매거부운동을 통해 12%에 불과하다며, 농민들의 투쟁으로 반드시 국가수매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호소하였습니다.
전남도와 관련해서는 영암삼호 간척지 농민들이 집회에 참석하여 간척지 문제에 대한 박준영 도지사의 관심과 노력을 요구하였고, 도가 벼 경영안정대책비 600억원을 확보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오늘 행사에 완도,진도, 해남출신의 김영록의원과 순천출신 김선동의원, 그리고 국민참여당의 유시민대표가 참여하여 함께 투쟁을 결의하였으며, 전남도의회에서도 저를 비롯하여 구례 정정섭, 장흥의 정우태, 최경석, 그리고 보성의 이정민의원과 비례 유현주의원이 집회에 참석하여 농민들과 함께 호흡하였습니다.
저도 농민의 자식입니다만 공공비축미 제도와 국가수매제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농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전남도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오전 광주전남농민대회가 끝나고 오후 2시부터는 노동자와 농민들이 함께 모여 시대적, 지역적 과제를 공유하고 투쟁을 결의하는 전남민중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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