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인력부족 심각
올 12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전남도립도서관의 인력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 행정지원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성휘의원은 “도서관법 시행령에 근거하여 도서관 면적에 따른 사서 배치 인원은 36명이며, 장서기준으로도 16명을 배치해야 하는데 도서관 개관을 준비하면서 정원으로 책정해 놓은 사서는 6명에 불과하며, 실제 배치인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도립도서관을 전라남도 대표도서관으로 지정했다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인력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승옥 행정지원국장은 “도서관법에 따른 자세한 사항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여 명실상부한 대표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강의원은 “도서관 개관준비단이 14명인데 이 인력 중 12명이 유동정원으로 그 중 6명은 F1대회가 끝나자마자 도서관 개관준비단으로 배치하는 등 유동정원으로 분류되어 재배치된 직원들의 사기저하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승옥 국장은 “새로 개관하는 도서관 직원 30명을 산정하여 행정안전부에 총액인건비제 인원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3회 건의하였으나 승인받지 못하고 있으나 유동정원제로 인한 사기저하 등의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본다”며 도서관 인력배치에 애로사항이 있음을 애둘러 인정했다.
한편 올 12월 개관 예정인 도립도서관은 1만2,078㎡의 면적에 한옥형 건물로 전라남도 대표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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