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글로벌 매력도시

더불어 사는 삶

북한 식량 41만톤 이상 부족

ok 강성휘 2011. 11. 30. 08:00

 

북한 올 식량 41만톤 이상 부족 예상

11월 25일 WFP(세계식량계획)과 FAO(식량농업기구)가 공동으로 10.3~17까지 진행한 북한의 식량 수확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팀은 4개 팀으로 나누어 북한 9개 도, 29개 군을 10일에 걸쳐 조사했다고 합니다. 조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식량 생산량은 도정하기 전 기준으로 5백 50만톤, 도정한 알곡 기준으로 4백66만톤으로 2010년에 비해 8.5% 증가가 예상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WFP와 FAO는 북한이 전년 대비 식량 생산량이 8.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74만톤이 더 필요하며, 어린이들의 영양실조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부족분 74만톤 중 북한 정부가 32만 5천톤을 수입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42만톤 가량이 부족하여 약 300만명 분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2011년 5개월 동안 공식적 배급은 1인당 하루 요구량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200g 밖에 지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FAO의 키산 쿤잘(Kisan Gunjal) 박사에 의하면 “북한의 1헥타르 당 4.3톤의 벼 수확량은 이웃 한국의 약 60%에 불과하다”며, 북이 적합한 기술과 투자, 경작법을 받아들이면 식량난을 없앨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MB정부는 지난 11월 8일 WHO 통해 북한의 어린이 등 취약계층 지원에 695만달러 한화 약 80억원의 집행을 승인했습니다.

 

이러한 것처럼 인도적 지원을 중단한지 2년 만에 소중한 물꼬를 튼 만큼 북한주민을 위한 동포애와 인도주의 정신에 기초한 대북 인도적 쌀 지원과 북한의 농업분야 개발지원에 정부가 지체없이 나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