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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지원항만 목포신항이 최적

ok 강성휘 2012. 7. 16. 23:15

 

 

 

 

목포신항은 최적의 해상풍력 지원항만

 

오늘 전남도의회에서는 목포신항을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지정해 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하였습니다.

 

향후 11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항만 및 배후단지 지정을 위해 현재 군산과 목포가 경합을 벌리고 있습니다.

 

풍력발전기를 조립, 운반할 수 있는 장비구축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지원항만 사업에는 2013년까지 민자 130억원을 포함한 2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원항만 선정에서 평가항목은 항만여건, 배후부지 유무, 배후단지 확장성, 지자체 의지 등입니다. 

 

지원항만의 중요성이 부각된데는 정부가 영광-부안지역 해상에 광주, 전남, 전북 전체 인구 494만명에 필요한 전력을 전부 충당할 수 있는 용량인 2.5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부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2-13년까지 배후항만을 정비하고, 2014년에는 100MW 실증단지 구축에  이어 2016년까지 400MW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2019년까지 2,000MW까지 확산할 계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만이 지정된 후에는 10년 이상을 지원항만으로 사용하게 돼 이 프로젝트는 최근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불공단 및 목포신항 활성화의 결정적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대한통운 주관으로 컨소시업을 형성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목포신항은 한진중공업 주관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산항에 비해 유리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해상풍력단지와 운항거리는 목포신항이 102km인 반면 군산항은 75km로 거리 부분에서는 약세로 보입니다.

 

정부는 19일, 목요일에 해상풍력발전단지 배후항만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2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목포신항이 해상풍력 허브로 선정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해상풍력 지원항만 및 배후단지 지정을 바라는 건의문

 

전라남도의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2.5gw 서남해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지원할 "해상풍력 지원항만 사업"에 있어 "서남권 해상풍력의 중심이자 동북아 항만물류의 중심항인 목포신항"을 지원항만으로 선정하여 주실 것을 건의합니다.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서 다음과 같은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 사업이 목포신항으로 지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있으며, 공정한 선정 절차에 의하여 목포신항이 선정되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첫째, 목포신항은 국내 최대 민자 다목적 부두이며, 수심 15m, 조수간만의 차 3.5m로 연중 대형 플랜트화물의 접안 및 선적이 가능하고 섬으로 둘러 쌓여 방파제가 필요 없는 천혜의 여건을 갖춘 항만입니다.

 

둘째, 부두의 지내력이 커서 풍력발전기 등 대형 플랜트 작업에 문제가 없고, 현재 50만제곱미터 규모의 배후단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확장성도 우수할 뿐만아니라 풍력 및 조선관련 업체가 밀집되어 있어 해상풍력산업 거점의 최적지입니다.

 

셋째, 정부의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 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하게 될 전남 서남해안(영광, 무안, 신안, 해남, 진도, 완도, 강진, 장흥, 보성, 고흥 등)의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와 제주도 풍력발전단지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지리적 중심지역 입니다.

 

넷째, 국내 대형 풍력시스템 생산기지 7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경남지역(창원,거제, 사천)에 집결되어 있어 해상으로 풍력기기를 운송했을 때 영광-부안 해상의 풍력단지 길목에 있는 목포신항이 군산항에 비하여 120km 단축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다섯째, 목포신항은 풍력산업을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수출하기 위한 전진기지의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이러한 탁월한 입지 및 지역여건을 고려할 때 해상풍력 지원항만 및  배후단지를 목포신항으로 지정하여 주실 젓을 전라남도의회는 200만 전남도민의 뜻을 모아 건의드립니다.

 

2012. 7. 9

 

전라남도의회 의원 일동